체험형 디지털 미디어 놀이터 토끼와 자라전

강동아트센터 여름방학 특별전시

개관 5주년 기념공연 정보도 같이 올려보아요~~

날씨가 정말 더워도 너무 덥네요.

더위를 잘 안타던 저도 더위 먹은 것처럼 가만있어도 땀이 줄줄 흘러내리니, 시원한 곳으로 찾아다니는 중입니다.

앵두양인 캠프에 가서 없고, 오래된 단짝 친구랑 점심식사후에 버찌군을 위해 들린 곳은 바로

시원한 바닷속이야기 토끼와 자라展

아담한 공간인데,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고, 상상력을 재미나게 올려주는 곳이라서

한동안 더위 식히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더랬죠.

용왕님을 위해 탕약을 조제중인 울 아드님. ㅋㅋ

잘못지으면 용왕님이 더 아프시니까 잘 생각해서 퀴즈를 맞춰보세요~~ 

 

약재의 무게를 더해 숫자의 조합을 만드는 것인데,

수학놀이도 되고, 실험하는 느낌도 나니 여러면 만들고 또 만들고....

짝짝짝!! 용왕님이 건강해지시니까 활짝 웃으시네요. 역시 건강이 최고예요. ^^*

자라가 토끼를 찾아가는 미로 만들기예요.

직접 나무를 가지고 이리저리 홈에 끼워맞추면서 공간지각능력을 키워주고, 소근육발달도 되니까

아이가 한참을 놀던 곳이예요. 리모컨으로 조정해서 토끼 찾아가는 것오 즐거움 이고요.

나무판을 끼워주는 홈이 있어서 거북이가 빠르게 돌진하는 것은 힘들지만,

하긴 거북이는 느릿느릿하는 것이 제맛이죠. ㅎㅎ

머릿속으로 어떻게 움직이게 할지를 구상하고, 만들어가는 것에 새로운 재미 솔솔~~

게다가 나중에는 거북이의 동선의 방향성까지 생각하느라

공간구조 폭과 나비도 조절하더라구요.

4년간 키우던 거북이가 얼마전에 하늘로 가서 울 아들내미 얼마나 펑펑 울던지요.

아빠랑 집근처 공원에 묻어주고, 십자가도 세워주고 기도하고와서는

날개달고 하늘에서 훨훨날아 천국에 갔을거라고 이젠 울지않을거라고 했더랬죠.

보고싶으면 무덤에 가서 인사하면 되고, 자기가 편지로 써줘서 외롭지않을거라고 따스한 맘을 전한 아들...

그래서 자라가 더 맘에 끌린다고 이렇게 이뻐하네요.  

요기는 들어가는 초입인데, 이야기 전개와 더불어 텐트모형이라서 아이들이 좋아하네요.

도미노놀이도 한참을 만들고 부수고 또르르~ 다이나믹하게 즐겼답니다.

제법 모형을 만들고 디자인 하는 것이 꽤 과학적으로 탁탁 맞게 설계중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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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사랑한다고 이렇게 하트도 만들어주고요.

하다가 잘 안되면 다시하면 되고, 무엇이든 열심히 노력하려는 마음이 참 예뻐요.

 

터치 스크린으로 자라가 물고기들도 잡고, 함께 놀이하는 공간.

요즘처럼 가마솥 더위에 바라보는 것으로도 위안이 되는 푸른 바다..

예전에는 바다가 참 좋았는데, 모래가 귀찮아서 별로 안끌리는 것을 보면

저도 나이가 많이 들었나봅니다.

요번에는 다양한 사물로 토끼 얼굴을 만들고 잡으러 출동하려구요. ^^

바나나랑 가지가 귀가 되고, 당근이 코가 되고,

다양한 재료가 얼굴이 되는 모습에 생각의 폭이 확장되지요.

얼굴을 만들어가면 점점 이렇게 토끼의 모습이 형상화 되어요

귀요미 토끼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답니다.

wanted....

수배중인 울 토끼...

버찌 형사님이 꼭 잡으러 가신답니다. ㅎㅎ

다들 나만의 토끼가 달라서 재미난 느낌.

오늘 프린트가 약간 고장이라서 눈,코,입,귀의 위치가 안맞는다고 미안하다고 하시네요.

 

 

요렇게 만들고 나면 바로 출력해서 이제 토끼 잡으로 가자~~고 합니다.

 

요긴 빈 봉투로 가방을 만들어도 되고, 가면을 만들어도 되는 공간.

특별히 제약없이 자신의 생각대로 놀면 만들어가는 놀이터라서

아이들의 창의력이 나름 발현되는 곳같아요.



 

나는야~~ 몬스터... 거북이를 도와서 토끼를 잡으러가는 용사라고 하네요. ㅎㅎ

더운 여름, 자꾸만 축축 처지는 몸과 마음...

그래도 아이들 생각해서 울 엄마들 다시 힘내서 이렇게 무료이용공간도 찾아가서

아이들이랑 즐거운 시간 보내는 것도 현명한 피서라고 생각되네요. 화이팅!!

  

강동아트센터가 5주년이 주었다고 하네요.

9월까지 펼쳐지는 공연 스케줄과 얼렁뚱땅 색깔 공장 체험전 정보도 같이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