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이 9개면 그 다음은 10 다시 0....그래서 무서움은 없어지는거래....

부라보~! 완전 최고의 명작. 또 보고싶어라~~

이름도 고운 눈빛극장에서 우리들은 2개의 작품을 본건데요.

그중에 하나가 바로 몬~~~스터랍니다.

공연 시간이 35분으로 좀 짧은 것 아닌가 싶어서 살짝 망설였지만, 울 버찌군이 제일 먼저 찍은 작품이라서

바로 예약을 했다지요.

그런데요. 앵두양에게 못보여준것이 너무나 안타까울 정도로  완전 멋진 공연이었답니다.

상상력과 창의력, 그리고 웃음까지 너무나 훌륭했습니다.

요 공연 다시보러 프랑스까지 가고싶은 마음이 든다면 어느정도 만족했는지는 아시겠지요?

첨에는 약간 무서운건가? 호기심 가득한 눈빛 .

아니~ 뭐 엄마랑 같이 있으니까...살짝 표정이 굳어있지요? ㅎㅎ

공연장에서 배우분께 드리는 편지를 열심히 쓴 아이.

유령을 아주 간략하면서도 포인트만 찍어서 그려서 칭찬담뿍~~ ^^*

입장연령이 3세이상이지만, 어른들도 너무나 재미나게 보셨고,

해외공연은 쉽게 접하기 여럽기때문에 그런지 많은 연극관련종사자분들도 꽤나보여서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답니다.

아늑한 분위기의 미마지아트센터 눈빛극장.

이곳은 출입구가 하나라서요.

지각하시면 절대 입장이 불가하고, 중간 퇴장시 재입장은 불가해요.

그리고 대기장소가 약간 협소한 점은 아쉽기도 했지만, 워낙 작품이 너무 좋아서 그런점은 모두가 다 커버되는 듯 합니다.

이 글을 쓰면서도 그날의 감흥이 아직도 가시지않네요.

아이들 상상력 발현에 단연최고의 공연.

요기 배우분의 헤어스타일은 늘 저렇게 하실 수 밖에 없으시더라구요.

다양한 연출을 위해서요. 울 버찌군, 집에 와서 따라하네요 ㅎㅎㅎ

보신분들은 그 느낌 아시죠?

그리고 마술같은 침대가 우리집에도 있었으면 좋겠데요. 괴물이라기보다 친구같은 존재랑 놀고 싶어서요. ^^*

이불유령, 베개괴물, 온통 뒤죽박죽.

담에 또 오신다면 그땐 앵두양에게 꼬옥 보여주고 싶을정도로 최고였어요. ^^*

2012년 초연후, 캐나다, 이스라엘,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등등에서 400회 이상 공연의 기염.

이제 우리나라도 여기에 포함이 되겠는걸요.

무서워서 괴물이 나타난 걸까? 괴물이 나타나서 무서운걸까? 

우리 마음을 한번 들여다보자구요. ^^

다 맘먹기 나름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