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여행 백미 이사부크루즈타고 불꽃놀이 즐기다!
여수여행 백미 이사부크루즈타고 불꽃놀이 즐기기
까만 밤하늘을 화사하게 수놓은 밤바다이야기
서로의 소원을 빌며 우리는 하나!
이제 집으로 가야할 시간이 서서히 다가와요.
서울에서 참 멀리도 왔는데, 아쉬움 가득....
잘 먹고, 놀고,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속에서 즐기다보니 시간 가는줄 모르게 휘리릭...
그래서 좀더 특별한 우리가족만의 추억을 만들기 위해 불꽃 야경 크루즈를 초이스!
여수 밤바다와 매직쇼, 외국인 공연이 펼쳐진다니 설레더라구요. ^^
승선하기 전에 인적사항을 기입합니다.
예전에 가슴아픈 배사고가 있고나서의 풍경인데요.
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고, 아직도 광화문 세종로에 줄지어있는 노란리본을 보면 맘이 아프네요.
배가 안전한지도 살펴보고, 나름의 사전조사끝에
우리가족의 여행 마지막 코스로 잡았네요.
이름이 독특해서 살펴봤더니, 바로 신라의 장군이름이더라구요.
우산국, 이사부의 울릉도 정복기도 있고.
하슬라 지금의 강릉의 군주가 된 역사적 내용도 있고요,....
아이들과 짧은 시간이지만, 역사수업하듯 쭉쭉 읽어보면서 지식을 쌓았네요.
요렇게 아름다움 야경은 일부에 지나지않습니다.
절 쭈욱 따라오세요. 정말 정말 매혹적인 불빛의 향연이 끝내줍니다.
매스컴도 탄 적이 있으니 아주 특별한 그곳이죠. ^^*
바다위에서 배에서 타는 말이라...
육지랑 다른느낌이니? ㅋㅋ 귀여미 울 아들내미...
구명동의 위치(양쪽 창가 밑의 보관함) 및 착용에 대해서도
안내스텝분의 정확하고 명쾌한 설명과 질서정연한 말씀으로 마무리 되었구요.
이제부터는 맛난 식사도하고, 본격적으로 항해를 시작합니다.
아이들은 돈까스, 어른은 회덮밥이었는데요.
보기에도 먹음직스럽쥬? 맛은 더욱 바싹 고소하니 정말 맛났답니다. ^^*
고기살도 두툼하니 씹는 식감도 좋고, 개인적으로 회덮밥보다 더 좋았던걸 보면 제가 유아틱한가요? ㅎ
초고추장에 야채가득...돈까스의 살짝 느끼한 부분이 사르르 잠재워지네요.
둘 요리의 찰떡 궁합 ^^*
밥을 맛나게 먹고 있으니까 풍악이 울리네요.
외국인분들이라 더욱 이국적인 분위기 연출... ^^*
먹방의 세상으로 인도하는 듯한 느낌 ㅎㅎ
정말 맛나게 잘 먹는 아이들을 보니 뿌듯해요. 그게 다 엄마의 맘 아닐까요?
바다의 밤바람은 역시 차네요. 추워서 안으로 들어가고 싶다공...
엄마는 낭만의 바다를 즐기고 싶은데....
목적은 학습만화가 구비된 작은 도서관이었어요. ㅎㅎ 울 아들.... 알았다우...
바다위에 무지개가 펼쳐진듯하기도 하고, 파스텔톤 물감을 드리운 듯 은은하게...
그냥 신랑이랑 손 꼭 잡고~ 달달한 데이트.... 그동안의 우리들 이야기..
앞으로 어떻게살아갈지, 도란도란 서로를 격려하고 화이팅하고,
새로운 기분으로 삶의 전환점이 되었으면 하고 말이죠.
가슴이 탁~ 틔이고 신선해요.
우리가 묵었던 엠블호텔의 야경...
이 또한 장관입니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 책과 함께 꿈이 자라나는 앵두양과 버찌군.
아빠, 엄마가 더욱 응원해주고 사랑할께요.
드디어 오늘의 하일라이트 불꽃놀이 시간...
정말 가까이 머리위에서 퐁퐁~~ 파샤샥~~ 불꽃을 사정없이 터뜨리는 소리와 제목없는 또다른 작품들...
그저 감탄사가 저절로 나옵니다.
와우~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런 장관이네요.
사진기의 성능 한계가 그저 아쉬울따름입니다.
내마음의 별빛,
새하얗게 지새웁니다.
뭐라 더 표현할까요? 제 인생의 가장 큰 클라이맥스를 만난 듯
화사하고, 최대 봄날 같네요. ㅎㅎ
외국인들의 춤사위
눈앞에서도 꼴깍꼴깍 속아넘어가는 신기한 마술들...
절도있고, 위트있는 마술의 세상에서 아이들은 담뿍 빠져 시간을 즐기네요.
사진 찍어주시는데, 앞에서 어찌나 잼나게 웃겨주시던지요.
다들 빵빵 터져서 웃음꽃이네요.
전라남도 여행 여수에서의 행복한 마무리 코스, 우리들의 선택은 모두에게 대만족이었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