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수미마을 딸기축제에서 알차게 놀아요~
양평 수미마을 딸기축제 놀거리 볼거리 다양하게 알짜배기
봄을 재촉하는 살랑거리는 봄바람과 함께~
3대가족나들이로 굿초이스!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바로 민물고기 생태학습관이예요.
물고기를 아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참 재미나고 신비로운 곳이기도 하지요.
아직은 겨울기운이 감돌지만, 새순이 올라오고, 봉오리진 나뭇가지들을 바라보면서
봄을 조금씩 가깝게 느껴보고 있어요.
아담한 공간이지만, 무료시설로 아이들 학습공간이 되다보니 양평에 오면 꼭 들려보게 되는
체험명소이기도 하지요.
경기도 해양수산자원 연구소
자연의 숨결이 함께하는 민물고기생태학습관
열심히 물고기잡기 게임에 몰두하는 중...누나 & 동생의 대결...^^
자연은 참 신비롭고 아름답다는 감탄이 나이가 들수록 점점 강해지는 이유는...
아마도 자연의 순리가 더 가슴에 와 닿게 때문아닐까 싶네요.
밭에서 바로 따서 먹는 딸기맛, 입안에서 정말 새콤달콤 그 맛은 먹어본 사람만이 알고,
그래서 요렇게 철마다 꼭꼭 나들이를 오게 된는 것 같아요.
공부량이 많아서 지치는 아이들에게도 새로운 활력소도 되구요.
볼수록 예쁜 요 아이들. 참 곱디곱지요.
제철과일과 야채를 많이 먹으면 그 기운을 받아서 몸이 더 건강해진다쟎아요.
요즘은 하우스로 철을 따진다는 것이 무의미하긴하지만,
그래도 확실히 제철음식은 더 맛나고 영양분이 담뿍 들어있어요.
동생네도 나눠주고, 부모님도 드시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해서 더 달달한 봄철 빨갛게 영롱한 보석들~
딸기 수확을 해서 든든히 부자된 느낌으로 이젠 수미마을의 진미중에 하나죠? ^^*
딸기찐빵을 만들어 고고씽!!
준비되는 시간을 기다리면서 굴렁쇠도 굴리고, 잠시 휴식중...
임금님이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이 커서 만들게 된 빵이라니....
애민정신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수미마을 찐빵은 너무 달지도 않고 실한 요 팥이 완전 일품이죠.
직접 농사지으신 국내산으로 만들어서 믿을 수 있고 더 단백하고 맛나니까요.
귀요이 울 딸님. 이쁘다 이뻐.
외할아버지 일욜할 양식 정성껏 만들어주렴...
친정아빠 아침 식사대용으로 드시기 좋으시다고 하셔서 외할아버지 드린다고
두 손주들이 열심히 만듭니다. ㅎㅎ
부모님과 아이들의 환한 미소...
오래도록 이렇게 모시고 좋은 곳에서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기를 바래봅니다.
수제찐빵 만드는 중...
아이들의 개성이 담긴 모습들...
단호박, 쑥을 넣어만든 데코레이션 반죽..
만화로 만나는 수미마을 이야기도 애들이랑 찬찬히 읽으면서 살펴보고...
새로운 공간이 만들어져서 이쁜 딸기방석이랑 사진도 같이 찍었어요.
하양 하트 뽕뽕 달린 딸기방석, 사랑스럽쥬? ^^*
포실포실 부풀어오른 찐빵들....
모락거리는 김이 나는 것이 무척 먹음직스럽고 따끈해요.
요럴때 먹어주는 센스를 발휘하야... 다정하게 외손녀랑 외할아버지랑...
가을이면 밤 우수수 열리는 밤나무골...
엄청 많이 열려서 주렁주렁 가득하죠. 역사가 느껴지는 공간이예요,
양평 딸기 도시락축제
수미체험으로 찐빵만들기, 사륜오토바이, 향초와 방향제, 피자만들기도 있구요.
딸기체험은 물론 백미이지요. 따고 먹는 즐거움이 가득...
비빔밥속에 노오랑 계란 ^^*
슥슥~ 비벼서 맛나게 먹고 배가 든든....
여름에오면 상추에 제육불고기정식인데, 계절마다 다른 시골밥상...
덜덜덜.... 트렉터타고 수미마을 이곳저곳을 다 누벼볼까요? ㅎㅎ
덜커덩거리니 머리 부딪치지않게 조심조심...
스포차카와는 또다른 재미가 느껴지는 공간이라 아이들이 뺘오~~ 즐거워하지요. ^^
억새와 갈대가 샅이 어울어지는 맑고 푸른 공간...
억새는 산자락을 타고 자라고, 머릿대가 고운반면, 갈대는 물가에 살고 머리모습은 헤비메탈같아요. ㅋㅋ
요렇게 기억하시면 단번에 오래도록 ~~
이젠 우리 가족의 바이크차례....
강화도, 강원도,안면도 등지에서 숙련된 친정아빠,엄마 한 5번 정도는 타셨던 것 같은데...
그래서 손주들 태우고 잼나게 달리십니다. ㅎㅎ
아자~~ 달려보아요!!! 슝슝 =3=3=3
영국국기가 그려진 헬맷이 맘에 든다는 울 앵두양...
외할머니 모시고 타고 싶었으니, 아직은 안된데요. 고등학교 이상부터 가능하다고 하셔서....
부를부를...소리가 하늘 높이....
스트레스 팡팡 풀리면서 시원스레. 수미마을 한갓진 곳을 돌고 또 돌고....
판판하게 길을 잘 닦아놓으셔서 안전에는 문제가 없어요.
외할머니 멋져요. ^^*
겨울이 아무리 춥고 길어도 어느샌가 우리곁에는 봄이 찾아옵니다.
자연의 순리가 신기하고, 위대해보이는 순간...
추울만큼 추워야 새롭게 시작되는 신세계...
기다림도 진득하게 잘 지내야하는 관용의 마음...
신나게 운동했으니 배가 고파서 슬슬 부침개로 간식타임...
우리들이 만들어서 더 고소하고, 알콩달콩 오붓하게...
참나물이 들어가서 파릇파릇 봄기운도 들어가고 식감도 좋더라구요.
외할아버비 한입 , 나한입,
나눠먹으면서 사랑이 커나가요.
우왕~~ 우리 뒤집었어요. ㅋㅋㅋ
양평에서의 하루가 참 알차게 지나갑니다.
신학기라 모두를 적응하느라 힘이 들텐데, 딸기따기 찐빵 쿠킹까지..
즐겁게 놀며 힐링하니 에너지 가득 충전되었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