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여행 고령 장기리 암각화와 고령장날에 만난 특별한 체험 이야기

 

 

 

 

 

 

예전부터 울 신랑이 늘 아이들에게 하는 말이 있었어요.

 

우리는 김수로왕의 자손으로 진짜 공주랑 왕자라고~~~

엄마는 무신의 자손이고, 장군의 딸이란다... ㅎㅎ

 

이국적인 외모는 인도피가 살짝 섞여있을지도 모른다고 하면서 가야국의 왕손임을

누누히 자랑스럽게 은연중 앵두버찌에게 인식시켜주더라구요. ㅎㅎ

 

 

그래서일까요? 아이들은 가야국에 대한 어렴풋한 로망이 있다고 해야할까?

하여간 이긴자의 역사속에서 (신라의 시람들이 기술한 편찬) 만나야했던 가야 이야기

 

그 곳이 참 궁금하고 만나고 싶던차에 아주 좋은 기회가 주어져서

행복한 문화역사기행을 떠날 수 있었습니다. 정말 뿌듯하고 가슴에 남았던 여행기를 술술 풀어볼께요.

 

 

 

 

 

 

 

날도 아주 화창하고 여행떠나기 즐거운 10월의 주말~

 

고령지역, 역시 경북이기에 상당히 멀더라구요.

안막히고 씽씽 잘 달렸음에도 도착하니 점심시간..

대가야 진수성찬으로 아주 떡~ 벌어지는 밥상을 맞이했어요.  

 

 

 

 

 

 

 

아침에 요로코롬 따끈따근한 떡과 물을 주셨는데,

피곤한 울 가족은 그냥 받아들고 쿨쿨 잠에 취해서 왔기에 배꼽시계가 요동을 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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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음식은 맛깔나지만, 경상도는 그저그렇다는 편견을 아주 홀랑 깨주었던

밥향기에서의 중식이었어요. 어찌나 폭풍흡입을 하시던지...

멀리날까 걱정했는데, 버스에서 잘 자고 일어나서 잘 먹어주니 고마울따름입니다.

 

 

 

 

 

 

 

 
 

 

 

고령 장기리 암각화 (보물 제 605호)

 

 

 

 

요렇게 치약세트랑 온누리 상품권을 주셔서

시골장터를 둘러보는 잠시의 여유를 가져보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