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여행계획이 있었는데, 일정이 갑자기 변경되어서 계획이 하늘로 붕~ 떠버린 날...

안그래도 요즘 고민이 많아서 훌훌 털고 여행으로 기분전환하려했는데,

도와주지 않는 분위기... 흑흑~

그래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생각해낸 것이.....깨끗하게 목욕재개하고 마음을 굳건히 하고,,,

아이들과의 수영장간다는 약속을 지키고자 선택한 곳은

바로바로 서울 데이트코스로도 유명한 용산 드래곤힐스파 였답니다.

아이들 좋아서 샤방샤방 웃음꽃을 날리는 중... ♬♪

이국적인 분위기가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철철 넘치는 매력으로 다가오죠.

그동안 4번 정도 왔던 것 같은데, 부담없이 하루 푹~ 쉬기에 괜찮은 곳이라 종종 애용해요.

늘 그렇듯이 동전을 안주어도 쿵쿵~ 게임기를 두드리면서 즐겁게 노는 아이들.

온 가족이 함께와서 더 좋다고 신이 났답니다.

찜질방에 놀러왔어도 할 건 해야죠.

그래서 집에서 챙겨온 오늘 분량의 숙제들 다 마치고 수영장으로 들어가려는데,

점심 시간이 딱 걸려버리고, 아이들은 배가 고프답니다. 어쩌겠어요. 먹고 놀아야죠. ^^

음식 주문하고는 신나게 가위, 바위, 보 게임하는 중.

서로서로  눈치 작전을 통해 숫자 맞추기 게임이 초집중모드

눈에서 레이저 나올라.... ㅎㅎ

샤샤삭~ 돈까스 소스로 이쁘게 별 만들어주고, 흐믓한 앵두양

역시 배가 불러야 인심이 흘러넘친다고...

엄마의 사진놀이에  모두들 긍정모드로 즐겁게 모델이 되어주었지요. ㅎㅎ

가격대에 비해 식당 음식이 조금은 아쉽지만, 그런대로 먹을 만해요.

그런데 조미료는 조금 많이 쓰는 것 같아서 밤에 아토피로 앵두가 힘들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앵두버찌는 드래곤힐 아이들...

특히 울 버찌가 드래곤을 너무너무 좋아하니까, 제일 잘 어울리는 듯~

 활기차게 놀고, 쉬고, 웃고, 편안하니 참~ 좋다!! 하는 소리가 저절로 나오고... 우리 아이들은...

잠시 한방약재가 있는 황토방에 잠시 쉬고는 바로 시원한 방만 찾아다닌답니다.  

모두들 학교에 학원에 열심히 다니다보면 힘들 때도 있겠지.

그래~ 오늘은 우리 가족 모두 서울 데이트코스로 괜찮은 용산 드래곤힐스파에서 푹~ 쉬자꾸나.

그리고 기분전환하고, 에너지 충전에서 내일을 기약하자구...화이팅!!!

왕좌를 만들고는 왕자, 공주 놀이중~

우리가 열심히 쌓아만든 우리 궁전을 망가뜨리면 앙~ 대요!!!! 

 (요즘 울 앵두버찌가 깔깔 웃으며 따라하는 개그)

왕의 후예, 앵두버찌님 드래곤스파로 납시셨나이다.... ♬♪

 

드디어 용산 드래곤힐스파 수영장에서 신나게 놀기~

버찌는 재미난다고 한참을 노는데, 앵두는 살짝 몸이 안좋은가...춥다면서 목욕탕으로 가자고 하네요.

뜨끈한 물에 몸 담그고 싶다고...

흠.... 그래서 한 30여분 놀다가 버찌랑 신랑은 수영장에서 공놀이하게 하고,

앵두랑 엄마는 뜨근한 스파즐기로 목욕탕으로 갔어요.

딸래미가 등도 밀어주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면서...

이제는 그냥 아이가 아닌, 조금씩 성숙해지는 앵두의 모습에 친구같고 든든한 흐믓함을 담뿍 가슴깊이 담았네요.

이런 것이 살아가는 맛이고 재미라 할 수 있겠죠. ^^ ​

워낙 오락을 안하게해주니까, 요것 인형뽑기 놀이 해달라고 조르더라구요.

안되는 꽝인줄 알면서도... 그래도 기분이닷~ 하고 신랑이 해주었죠.

혹시나가.... 역시나가 되는 순간. 2번 모두 꽝~ 애궁.

뜨근하게 찜질방에서 땀 좀 빼고, 깨끗하게 목욕을 하니, 우울함도 조금은 가시네요.

아이들과의 약속도 지키고, 온가족이 나들이 하기에 괜찮은 곳 용산 드래곤힐스파~ 데이트코스로 딱이네요. ^^*

주차는 5시간 무료예요. 한참을 놀아도 부담없어서 좋았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