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여행] 수타사 / 공작산 생태숲 트래킹
[홍천여행] 수타사 / 공작산 생태숲 트래킹
홍천은 강원 영서지방으로 전국에서 제일 넓은 면적이 잘 보존된 청정지역이래요.
무궁화의 고장 홍천, 수타사와 공작산 생태숲에서 즐거운 트래킹을 하고
좋은 추억을 남겨서 행복한 하루였어요.
앵두버찌맘이 홍천여행으로 추천할 만한 곳~ 가족여행, 아이들 생태체험학습장으로도
괜찮은 곳이라 소개해드리려합니다. ^^*
아참 그리고 수타사는 따로 입장요금을 받지 않아서 그점도 참 마음에 들었어요.
이렇게 멋진 경관인데도 말이죠.
수타사
강원도 홍천군 동면 덕치리 9
033) 436-6611
수타사 주변에는 홍천여행으로 갈만한 곳이 많네요.
비발디파크만 알고 있었는데,요렇게 자연모듬해서 홍천가족여행을 떠나고 싶어졌답니다.
공작새 날개모양같은 지형...
그리 높지 않은 곳에 온화하고 이쁜 곳이라서 유아원 아이들도 봄나들이하러 왔더라구요.
어찌나 귀여운지... 병아리떼 뽕뽕뽕~~ 
노오란 옷을 입은 아이들이 기분을 더 좋게 해주었어요.
울 앵두버찌도 저럴 때가 있었는데.... ㅎㅎ
서울은 벗꽃이 기상이변으로 너무 빨리 피었다가 비가 와서 우수수 져버렸는데...
이곳 홍천은 아직 날씨가 선선한지 지금부터 벚꽃이 피어나기 시작했어요.
호수와 흐드러지게 아름다운 눈꽃같은 벗꽃의 장관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었답니다.
숲해설가님과 함께 떠나는 홍천여행.
푸르름과 어르신의 지혜가 담긴 재치있는 말씀으로 즐겁고 유쾌한 여정이 펼쳐지네요.
공작산생태숲과 수타사가 산둥지같은 아늑한 곳이 자리잡아~
힘들지도 않고 쉬엄쉬엄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연경관을 맘껏 만끽했답니다.
올 해 봄은 좀 더 요상하게 기후변화가 극심한 것 같아요.
일교차가 10도 이상도 넘고 추웠다가 더웠다가, 흔들리는 갈대같은 여자마음 같기도 하고...^^
그런데 홍천여행을 와서는 봄을 몸으로 흠뻑 느끼면서 봄처녀가 된듯이 살랑거리는 마음으로 트래킹을 했네요.
숲해설가님께서 사람들에게 교훈을 주는 나무라고 하시면서
이야기를 들려주신 상수리과 나무...
근친혼이 왜 나쁜지, 후손을 건강하게 하려면 우리가 어떤 자세로 일륜지대사라는 결혼을
생각해봐야 하는지 등등.
재미난 입담으로 설명해주시는데 배울 점도 많고, 고개가 저절로 끄떡여졌어요.
아름다운 수타사의 자연은 홍천여행지로 강추하고 싶네요.
멋과 여유가 동시에 느껴지는 공간으로 다가왔거든요.
여성의 미를 강조한느 버들나무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예전에 만병통피약으로 쓰이는 아스피린의 주 원료가 버드나무에서 추출되었다고 하네요.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의 나무 품질은 세계 최고라고 자부심이 가득하신 말씀.
은행나무 징코민도 그렇고, 우리나라 나무만큼 아름다운 곳이 없다고 하십니다.
상례문화에서 아버님이 돌아가시면 대나무 지팡이를 상주가 쥐고있고,
어머님이 돌아가시면 버드나무 지팡이를 쥐고 있는데,
다 의미가 있다는 말씀에 또 배워갑니다.
요 나무는 두릅이랑 비슷하지만, 다른 종
그렇게 산림을 훼손하지 말라고 해도 자꾸만 따가서 맘이 아프다고 하시네요.
많은 분들이 평화로운 자연을 감상하시도록 우리 자연을 보호하자구요. ^^
이름을 알려주셨는데, 가물가물...^^;;
소담한 꽃들이 우리를 반겨주고...마음을 편안하게 힐링시켜주었네요.
70세를 앞두고 계신 열정적이고 유쾌하신 숲해설가겸 산림치유코디네이터님.
설명이 재미나서 담에 아이들하고 오게 되면
따로 신청해서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가족단위로 와서 충분히 해주신다니,
수타사 들어오는 입구에서 문의하시면 언제든 OK! 기대되네요.
공작새를 닮아 아름답게 펼쳐진 너른 잔디와 아기자기 숲길이
어른 아이 할것 없이 편안한 쉼터로 좋으실 듯...
부처님오신날이 한달이 채 안남아서 그런지...
여기저기 연등이 달려있어서 알록달록 이쁘게 하늘을 장식해주었답니다.
소원을 담은 돌탑과 아기자기한 동자승들이 너무나 귀여워서 사진기에 담아봅니다.
동전도 놓고 사시는 분들도 계시고,
울 앵두버찌가 보면 넘넘 이쁘다고 참 좋아했을텐데...
아름답고 좋은 것을 보면 사랑하는 가족이 참 많이 생각나네요.
담에 홍천여행지로 콕 찍어봅니다. ^^
유유히 호수를 끼고 걸어오는 수타사 / 공작산 생태숲 트래킹
발걸음도 가볍고 찌뿌뚱한 몸이 한결 개운해지고 상쾌해지네요.
아마도 푸른 나무들이 내뿜어주는 좋은 공기를 가슴에 가득 담고 와서 그런가봐요.
고운날 홍천여행이었답니다. 홍천 숨겨진 비경이네요. ^^*
홍천여행/ 수타사 / 공작산 생태숲 트래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