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단 리폼-책상 가림막 만들기 "

안녕하세요.

더위가 한층 무르익었습니다.

울 까미 현관문앞에서 태닝하고 들어올 때 만져보면 몸이 뜨끈 뜨근 해요.ㅎ

시커매서 태양열 흡수도 좋을텐데 뭐하러 나가 있나 몰라요.ㅎ

간단하게 책상리폼을 했습니다.

아주 간단한 작업이라 책상리폼이라고 언급하기 참 부끄러운데요,

정신없이 도장작업하느라 과정 사진을 남겨두질 않아

그 당시 리폼한 내용을 블로그에 기록으로 남겨두질 못하긴 했는데

리폼한 책상이 맞긴해요.ㅎ

도장작업을 하고나니 빈티지 느낌이 물씬 풍겨

제가 좋아하는 테이블 중 하나기도 한데요,

그런데  평상시 집 내부 사진을  찍을 때마다 노출되는 콘센트가

영 보기 안 좋았어요.

콘센트를 제거하면 되는 문제이긴한데 그럼 일상이 불편해지거든요.ㅎ

그래서 아주 간단하게 책상 가림막을 만들어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이게 뭐냐면요,

주방 전자렌지 선반으로 만들었던건데 가구들을 옮기면서 필요성이 없어졌어요.

만든게 아까워서라도 활용하고팟는데

아무리  둘러보아도 이 상태로는 활용할 곳이 없더라구요.

고심 끝에 책상 가림막에 활용하자는 마음에

분리 가능한 뒷판만 떼어 냈습니다.

목심을 박아 분리가 불가능한 저 몸체는 어디에 활용해야할지 대략난감이에요.ㅎ

#책상가림막  #만들기

분리한 목재를  대고 길이 체크부터 했습니다.

커팅할 선을 펜으로 표시한 후 목재톱으로 표시선대로 잘라냈구요.

도장을 벗겨 내야해서 면이 거친 60방 사포로 1차 사포를 하고

면을 곱게 다듬어 주기 위해 150방 사포로 2차 사포를 했습니다.

스테인을 발라주었구요.

가구왁스로 왁스를 입혀 주었어요.

#책상리폼

꺽쇠를 이용해 간단하게 나사로 고정 시켜주었구요.

그렇게 비교적 간단하게 책상 가림막을 만들었어요.

너무나 단순한 책상리폼이에요.ㅎ

비교 샷.ㅎ

단순한 리폼이지만 도장하지 않은 테이블 내부가 어느정도 가려져서 흡족해요.

#책상리폼

이젠 사진 찍을때 덜 신경 쓰게 될 거 같아요.

그런데 분리한 목재들은 어디에 사용해야 할지 그게 고민이예요.ㅎ

술 먹은 여대생들이 국보 첨성대를 타고 올라가

자랑스럽게 기념사진 찍다 입건됐다는 뉴스를 접하고 어이가 없었는데요,

사리분별을 못 할 정도라면 술을 안 먹는 게 좋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