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장상자 재활용 리폼-우편함 만들기 "

안녕하세요.

큰 맘 먹고 오늘 낮엔 공원에 가서 꽃과 벌레들 사진에 담고 싶었는데

태양열이 너무 강해서 포기 한 거 있죠.ㅎ

다행이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서 더위는 크게 못 느꼈지만

태양빛에 눈을 뜨지 못 할 정도로 강했던 거 같아요.

전에도 한번 포스팅으로 올린 적이 있어

식상할 재활용 리폼 하나 올립니다.ㅎ

전엔 종이상자를 인테리어소품으로 리폼하고 소개했었는데요,

이번엔 포장상자로 우편함 만들기를 했습니다.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랄까..ㅎ

그것도 그거지만 지로영수증을 따로 분리해서

보관하고 싶었어요.

주방세제 포장케이스 사이즈가

딱 우편함으로 사용하기 좋게 생겼더라구요.

그래서 주방세제 포장상자가

우편함으로 재활용하기 딱 좋더라구요.

재활용리폼은 비용이 전혀 들지 않아 좋은 점도 있구요.

포장상자를 재활용한 우편함 만들기 과정 올려볼게요.

먼저 접합 된 상자를 뜯어야 해요.

옆면엔 강하게 접착이 된 상태라

커터칼을 이용해서 분리를 해야했어요.

조심히 해도 종이다보니

뜯겨진 티가 안 날 수가 없었습니다.

그 부분에 다시 양면테이프를 둘러 붙이는데

겉면이 내부로 가게 다시 조립했습니다.

양면 테이프로는 힘받이가 안되는 부분은

강력 접착제를 사용해서 붙여주었구요.

이런식으로 뒤집는 거죠.

그런데 노출되는 내부가 영 보기 싫어요.

그래서 보기 싫게 노출 된 내부는

영문지를 붙여주기로 했습니다.

붙이는 재료는 딱풀을 사용하면 되는거구요.

구멍 부분은 커터칼로 도려내고

곡선 부분은 깔끔하게 가위로 오래 내 주었구요.

전체적으로 보기 좋게 커버가 된 모습입니다.

종이상자를 오려서 레터링을 만들었습니다.

너무 자주 우려먹죠?ㅎ

비용이 전혀 안 드는 방법이니

우려 먹을 수 밖에 없어요. ㅎ








딱풀로 하나씩 가지런하게 붙여 나갔습니다.

확실히 두께감이 있는 종이상자를 활용해서 그런지

입체감이 있어 좋네요.ㅎ

선물포장에 쓰여졌던 리본을 소환해

리본 묶기를 했는데 영 신통치 않네요. ㅎ

리본 묶기를 잘 못하는 솜씨라...

우여곡절 끝에 묶은 리본도 잘 떨어지지 말라고 

강력 접착제로 붙였어요.

밋밋해보이는 앞면부였는데

리본을 붙여주고보니 괜찮은 거 같아요.

리본은 꾸밈 소재로 활용하기 참 좋은 소재에요.

그렇게 우편함 만들기를 끝냈습니다.

알차게 한 재활용 리폼이죠?ㅎ

일상생활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완성했어요.ㅎ 

참...뜯어내서 보기 싫게 노출 된 옆면엔

리본끈을 붙여서 커버했어요.

그랬더니 패턴이 들어간 듯 보기도 좋네요.

우편함으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이죠?ㅎ

비용도 전혀 들이지 않고 만들었구요.

뚜껑의 구멍 난 부분으로 걸 수 도 있어요. ㅎ

벽에 건 모습도 찍었어야했는데

정신줄 놔서 깜빡했네요. 이런...

이웃님들도 포장상자를 재활용해서

우편함 만들기 해보시는 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