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안들이고 휴지걸이 만들기,타일줄눈 셀프시공
돈 안들이고 휴지걸이만들기,타일줄눈 셀프시공
오늘은 초간단리폼을 소개해보려구요.
이사 온집 화장실중 한곳에 휴지걸이가 없드라구요.
자주 이용하진않지만 간간히 이용하기때문에 비용들이지않고 셀프로 만들어보기로했죠.
해외자료에도 심심치않게 옷걸이 모양은 등장하죠.
전에 세탁소옷걸이로 휴지걸이를 만들어올려서 익히 아시는 이웃님들은 아실꺼에요.
옷걸이 모양을 그대로 축소 시켜서 만들기만 하면 되는거라
아주 간단해요..
그리고 화장실 타일벽이 금이가고 본드로 메꾼건지 누런 이물질이 단단히 굳어서 영 보기 흉한 상태였어요.
그래서 이 부분도 셀프로 시공해보기로했죠.
기본 준비물은 간단해요.
쉽게 구할수 있는 세탁소옷걸이와 타일줄눈보수제 그리고 태스크마스터스트라이핑 나이프나 또는 태스크마스터리무빙툴
그리고 니퍼와 펜치만 있으면 되거든요.
전 펜치를 찾질 못해서 롱노우즈를 준비했네요.ㅎ
비용들이지 않고도 만들수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만드는 과정 올려볼께요.
-니퍼사용-
이 과정은 궂이 안하셔도 되지만 먼저 옷걸이의 머리부분을 잘라내기로 했어요.
그래야 예쁜 모양을 만들수 있거든요.
그리고 피복은 벗겨내진 않았지만 커팅한 면이 위험할수 있어서 니퍼로 둥글게 말아주었어요.
피복을 벗겨내지 않은 상태에서는 둥글게 말기가 좀 더 까다로워요.^^
그런데 작업중 전화가 오는 바람에 늘 피복을 벗기던 버릇이 몸에 익숙해가꼬
전화받으면서 커터칼을 들고와서 피복을 벗기고 있드라구요 ㅋㅋㅋ ㅡㅡ;;
-롱노우즈 사용-
그리고 롱노우즈로 서서히 옷걸이 형태를 잡아나가면 돼요.
크기는 크지않게 만드시면 되구요,
전 너무 크게 만들어져서 수정을했네요.ㅎ
그리고 두루마리 휴지를 넣다뺏다 할수있게 고리를 만들어줄텐데요,
걸 고리정도의 여유분만 남기고 나머진 커팅해 버리구요,
처음에 했던 작업처럼 끝부분은 동그랗게 말아주면 되구요.
중요한건 휴지교체할수 있도록 고리가 꼈다 빼는 작동이 수훨하게 만드셔야해요.
정신놓고 만들다보니 목 부분을 안 만들어주었드라구요.
궂이 필요한 부분은 아니지만 전 미관상 다시 수정해서 만들어주었어요.
참고로 옷걸이 형태를 만들되 약간 사각형으로 만드시면
모양새도 예쁘고 사용하기도 편해요^^
자..요렇게 예쁜 휴지걸이가 완성이 되었어요.^^
그런데 좀 심심해요.
나 세탁소옷걸이 출신이야~~너무 티내는거 같기도 하구요.
-초강력본드 사용-
그래서 리본으로 외모를 업그레이드 시켜주었어요.ㅎ
자..화장실에 걸어주러 가야겠어요.
-물음표스크류사용-
벽에 요런 피스구멍이 있드라구요.
그래서 휴지걸이를 걸어줄만한 피스를 3구멍중 하나에 끼워넣어주었어요.
그런데 눈에 가시같은 남은 피스구멍들...
휴지걸이를 떼어가서 남은 자국인지...
그리고 저 누런 본드성분 같은 것들은 뭘까나요..?
안되겠어요.
손 좀 보기로 결정했어요.
필요한 도구들이에요.
하필이면 사진에 제 발이 찍혔을까요..
패션의 완성은 스트라이프 양말이랄까..ㅎ
타일줄눈보수제로 죽 쫘주었어요.
요 제품 상당히 편하고 좋네요.
사용하기가 아주 편했거든요.^^
제 돈주고 산겁니다.ㅎ
그리고 하드스폰지로 다듬어주었구요.
줄눈제 도포하고 30분정도 있으니 굳었드라구요.
날씨에 따라 다르겠지만 굳는 시간도 꽤나 빠르네요.^^
옆에 지저분하게 번진 부분은 태스크마스터스트라이핑나이프로 긁으니 쉽게 제거되드라구요.
시공전후에요.
미관상으로 훨씬 보기좋아졌죠?
전체적으로 다 하면 좋은데 나중에 하기로 하고 보기 흉한곳만 일단 수정했어요.
그리고 저 피스구멍이 눈에 가시드라구요.
-양면테이프 사용-
그래서 보기 흉한 구멍은 엽서에 양면테이프를 붙여주고 가려주기로했구요.
구멍을 가려주니 훨씬 보는눈이 보드러워지드라구요.
예쁜 엽서를 몇장 더 붙여주면 더 보기 좋을듯하구요.
요령과 힘이 좀 필요하지만 비용 안들이고 급한대로 휴지걸이를 만들어보았어요.
나중에 나무로 가리개 만들면 될듯해요^^
가을이 코앞에 다가왔는지 밤엔 선선하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