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실 셀프인테리어-오늘까지의 기록

아침 저녁으로 공기가 차게 느껴집니다.

이럴때일수록 건강 관리에 신경을 더 써야겠죠.

안녕하세요. 시크한 가미입니다. 

엇그제 이사를 온 듯한데 이사 온지 벌써 1년 3개월째를 맞이하고 있네요.

미루고 있던 침실 셀프인테리어 작업을 얼추 끝낸 상태라

그 과정과 내 손으로 꾸민 침실을 기록으로 남겨 볼까 합니다.

이때가 이사 오고 소품과 가구들로만 꾸민 상태에요.

전 세입자의 가구가 빠지고나니

곳곳에 곰팡이 천지인걸 알게 되었는데

침실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천정 몰딩의 색상이 누런색을 띄며 거뭇 거뭇하게 보이는게

낡아서 그렇겠거니 페인팅 해야지 그렇게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곰팡이 냄새가 유독 심하게 느껴진 침실이었거든요.

벽면의 벽지가 들고일어 난 상태였는데 확인해보니

그 안으로 보이는 곰팡이들이 입이 안 다물어질 정도로 심했었어요.

그래서 곰팡이가 가장 심한 부분을

도려내고 곰팡이 제거후 핸디코트를 바르고

핸티코트 바른 부분은 이지블럭으로 가리게 되었죠.

그리고 누렇게 변한 천정 몰딩엔 페인팅 작업을 했구요,

방문도 새로 페인팅 작업을 하고 방안에서 보이는 방문엔

현관문 시트지를 붙여 포인트를 줘봤습니다.

그외 잦은 이사로 난 못 자국은 소품들로 가리고

지내 온 상태였구요.

그리고 최근엔 도배나 페인팅 대신에

인테리어필름지로 셀프시공을 한 상태에요.

인테리어필름지 뒷면에 치수가 프린트 되있어서

자대고 커터칼로 간격 나눠 자르는 작업은 어렵지 않았구요.

스트라이프 패턴을 내기위해서

자로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면서 커팅 해 논 필름지를 붙여 나갔죠.

둘러줄때 중간 중간 자로 간격을 체크 해야 해요.

이사 올 당시 셀프인테리어 작업 허락하에

도배와 장판 교체를 안 하고 들어 온 상태라

약간의 오염과 낙서 정도는 제가 커버 하고 지낼 생각으로

착안한게 인테리어필름 셀프시공이었거든요.

 

도배나 페인팅이 아니더라도

분위기는 그럴싸하게 변하더라구요.

현재는 이 상태에서 약간의 수정을 했어요.

벽 하단은 문고리닷컴의 이지블럭 웨인스코팅 시공을 하니

침실 분위기가 한층 업그레이드 되더라구요.

도색까지 되 있는 상품이라 붙여주기만 하면 되었죠.

이웃님들도 충분히 셀프시공 가능하세요.

침대쪽 벽은 벽지가 좀 누렇게 보이는 상태고

전체 스트라이프패턴을 넣으면 정신이 없어 보일듯해서

벽페인팅을 할까 고민을 하느라 얼마전까지 작업을

미루고 있었거든요.

그러다 최종적으로 침대 벽쪽도 유니크하게

인테리어필름으로 시공을 하자 결론을 내렸죠.

이 작업하면서 방안은 아수라장 상태구요.ㅎ

까미는 넘어다녀야 할 장애물이 많아 이렇게 어질러진 상태를 제일 싫어하거든요.

방문 밖에서 어이없다는 식으로

한참을 저와 방안을 교대로 바라보더라구요.ㅋㅋ

한바퀴 쭉 돌아볼게요.

한쪽 벽에 걸린 두 선반 중 하나를 옮겨 단 상태구요.

필름지는 넉넉하게 주문하는 게 좋아요.

필름지의 고정 폭은 가로 120cm거든요.

작업한지 좀 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전 6m를 주문한걸로 기억하고 있어요.

필름시공하면서 방문에 칠한 페인트가 살짝씩

벗겨져 나갔어요.ㅎ

벽지가 이 집 처럼 합지인 경우엔

떼엇다 붙였다 작업이 불가능하기때문에

애초에 잘 붙여야해요.

인테리어필름 시공으로

침실은 얼추 셀프인테리어 작업을 맞친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문고리닷컴에서 눈여겨 두었던

러블리한 크로젯 원형 레이스 러그를 바닥에 깔았어요.

레이스 타입 좋아하거든요.

사이즈는 120이구요,

토톰하고 폭신하고 부드러워서 촉감이 아주 좋습니다.ㅎ

작업하기전 사진하고 비교하면 많이 변했음을 알수 있겠더라구요.

이웃님들 보시기엔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전 변한 침실이 마음에 들어요.

역광때문에 사진 찍기 힘들었네요.ㅎ

이사오고 이 곳 저 곳 작업을 하다보니

침실셀프인테리어 완료 하는데 일년이 걸렸군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