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리폼-질려버린 스툴 셀프페인팅

가족 친지분들과 설은 잘 보내셨죠?^^

상경하시는 이웃님들도 계실텐데 

고생하시지 않게 길막현상이 없길 바랍니다..

거실데코에 신경쓰다보니 

리폼하려고 마음 먹고 있었던 

긴 스툴을 드디어 변신을 주었어요.

오래전에 저렴한 가격에 구매했던 스툴인데 

리폼입문 시절에 상판만 스테인으로 덕지덕지 칠하고 

제 딴에 스텐실을 찍고 사용하고 있었거든요.

마음먹은지 한참이 지나 드디어  작업을 했네요.ㅎ

상판 열사포 하느라 고생 좀 했어요.

그런데 정신없이 열사하다보니 일부 

본 껍질도 벗겨진거 있죠.ㅋ

고생하기 싫기도 하고 실사용은 아니고 

받침대용으로 사용할꺼라 다리부분은 사포질을 하지 않았어요.

벗기고보니 큰 나사가 박힌 구멍이 보이는게 

영 보기 싫더라구요.

이럴때 잘라진 목심이 있으면 아주 요긴하게 쓰이는데 

없어서 전 실버캡으로 박아서 가려주었어요.

실버캡 박는데 볼록한 실버캡이 푹 꺼질 정도로 

나무가 단단한거 있죠.

겨우 박았어요.ㅎ

경험상 1회로는 부족하거든요.

칠후 사포질은 기본적으로 해줬구요..

아이생각 블랙색상을 사용했어요.

페인트 칠은 사포질을 병행해가면서 총 2회 해주었구요,

전 의자나 스툴같이 생긴 타입이 칠이 참 

까다로운 거 같아요.

그리고 상판엔 빈티지 수납함에 사용했던 

페인트 색상으로 숫자도안 스텐실을 찍어주었구요.

아크릴이 아니다보니 옅어서 

스텐실은 총 4회 찍어주었어요.

요 도안이 해외자료가 아닌 온라인마켓 옷 판매사이트에서 

따낸 도안인데 아쉽게도 같은 타입의 폰트가 없네요.

그리고 마감제로 바니시 칠 2회 해주었구요.

 

자수님이 이벤트로 나눔 하신 라벨을 

활용해서 양면테이프를 붙이고 

다리 아랫칸에 붙여주었어요.

그렇게 오래전부터 마음 먹었던 

작업을 완료했어요.

역시 때빼고 광내니 좋네요.ㅎ

 

저기 보이는 빈티지 수납함에 칠 했던 

페인트와 동일 색상으로 스텐실 찍어준거에요.

홈데코 할때 주변 색상과 동일 색상을 

사용하면 어울리지 않을수가 없거든요.ㅎ

역시 블랙의 시크한 매력은 최고인듯해요.

광채덕에 미세한 티끌이  

들어나도 리폼후가 전 흡족해요.

이런 원형이 칠하기가 참 애매해요.

상판이 원형인 타입은 전 칠하기가 

애매하더라구요.

 이웃님들은 어떻게 칠하시는 지 모르겠는데 

전 일자가 아닌 형태대로 둥글게 칠을 할수 밖에 없더라구요.

요 의자를 앉는 용도가 아닌 선풍기 받침으로 사용중이라 

기존처럼 선풍기를 얹어놨어요.ㅎ

찍은 스텐실이 다 가려져서 애석하군요.ㅎ

이 날따라 채광빛이 누렇더라구요.

그윽한게 아주 느낌 좋은 거 있죠.ㅎ.

이웃님들 보시기에도 

기존 의자의 화이트색상보다 

한층 느낌이 좋아진 듯 한가요?

문고리닷컴에서 구입한 수도꼭지화분을 

올려놓으니 아주 잘 어울려주더라구요.

수도꼭지화분을 놓고싶은데 

선풍기를 놓을 적당한 공간을 찾지 못해서 

스툴의 원 주인인 선풍기를 놓았어요.

제 눈엔 기존  스툴보다 깔끔한 멋도 나고 

전체적으로  잘 어울려주는 듯 해요.

그래서 페인트 칠하길 잘했다 

생각이 들어요.

정면에서 바라 본 모습도 마음에 들어요.

가구와 너무 밀착 시킨듯하네요.

포스팅 작성 끝나면 좀 떨어뜨려놔야겠어요.ㅎ

현재도 만족하지만 시일이 지나면 

의도치않게 데코가 또 달라지더라구요.

그리곤  지난 사진 다시 보면서 

늘 그렇듯이 왜 이렇게 촌스럽게 스타일링한거지? 하겠죠.ㅎ

거실의 일부인 요 방향은 

데코가 얼추 마음에 들어요.

그런데 벽페인팅도 해야하고 쇼파도 손 봐야하고 

손 댈 곳이 넘치네요..에고...

부담에 손을 놓게되느니 

조급하게 생각말고 시일이 걸려도 

차근차근 하려구요.

이웃님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