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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맛은 그냥 넘어가지 못하는 팅커

봄을 닮은 맛집에 다녀왔습니다.

불당동 카페거리 리스토란떼 꼬모

리스토란떼꼬모

이름이 좀 어려운가요?

그냥 꼬모라고 불러요.

볕이 좋은 날에는 이 테이블에 앉아서 테이크아웃 커피 한잔 해도 좋겠어요.

다이닝레스토랑이지만 런치 스페셜도 있어요.

요것도 넘 맛있겠어요.

비프스튜 라이스

영업시간 안내와 휴일 안내가 입구에 보이네요.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며진 입구

햇살만으로도 완벽합니다.

액자 하나만 걸어둬도 느낌 확실히 달라요.

실내에 풍기는 공기와 온도가 기분좋은 리스토란떼꼬모예요.

인테리어도 정갈하지만, 그 공기 느낌이 참 좋네요.

예약석에 이여사님과 착석해요.

심플한 세팅인데 분위기 넘쳐보여요.

이여사님과 할머니를 보내드리고 힐링차 온거랍니다.

다행히 이여사님도 분위기는 맘에들어하셨죠.

와인셀러

저녁 모임에 와인한잔에 이야기나누기 좋은 구조로 되어있어요.

소규모 회식도 참 괜찮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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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에 어울리는 스테이크와 요리가 일품이라던 또다른분의 칭찬이 기억나네요.

메뉴판을 펴고

물 한잔, 컵 하나까지도 신경쓴 느낌입니다.

메뉴판은 보시라고 찍어왔어요.

느낌 좋은 중후한 신사분이 서비스해주신답니다.

그래서인지 분위기가 또한 더 좋았네요.

두 종류의 식전빵

바삭, 따끈

정갈하면서도 따끈한 느낌이 좋습니다.

양질의 올리브오일과 발사믹에 찍어먹으면서 속을 달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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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한 빵결에 고소한 올리브유가 배어들어가서 자꾸 먹게되는군요.

바게트도 다 먹어버려요.

식전 샐러드도 제공됩니다.

1인 제공분량

드레싱이 밸런스가 너무 좋습니다.

식전빵과 함께 먹으면 더 좋아요.

신선한 채소와 달콤새콤한 드레싱이 어울리는 식전 샐러드

센터피스도 분위기 넘치는 불당동 리스토란떼 꼬모 입니다.

수제피클

봉골레 파스타 16,500원

조개 듬뿍 오일파스타

까르보나라 17,000원

베이컨 과다(?) 크림파스타

분위기 넘치는 파스타 2종

풍미가 끝내주네요.

빠에야 20,000원

빠에에 팬이 아닌 접시에 담긴 빠에야

몽골리안 볶음밥과 고민했던 메뉴인데, 기대에 비해 조금 아쉬웠던 메뉴.

하지만 이여사님은 이게 젤 맛나다고 하셨어요.

아..역시 입맛은 정말 사람마다 달라요.

 

봉골레 조개 껍질 버리는곳

이 봉골레를 맛보지 않았다면 정말 아쉬웠을꺼예요.

정말 맛있는 자작한 오일소스와 살짝 매콤한 그맛이 그대로 봉골레입니다.

해물 가득 빠에야

볶음밥보다는 리조또에 가까운 빠에야.

스페인에서 먹어본 기억이 없기에 정통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채소, 해물 가득들어 씹는 재미도 있는 맛입니다.

들어있는 해산물이 모두 실한 리스토란떼꼬모의 메뉴들이예요.

새우도 하나 큼지막하고 탱탱한것이!!

베이컨이 너무 많이 들어있는 까르보나라

한 접시가 든든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이거죠.

포크로 돌돌 말아서도 먹고, 스푼에 올려서도 먹어요.

식후 디저트타임, 이여사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따끈한 커피 한잔으로 입가심을 합니다.

귀여운 티푸드 세트가 제공되니 더욱 좋아요.

배 불러도 디저트배는 따로 있다고요.

저 티 푸드까지 몽땅 다 먹고 나왔어요.

 

불당동 카페거리 데이트에 분위기를 한층 더 높이고 싶다면

정통 다이닝레스토랑 리스토란떼꼬모 한번 찾아보세요.

한 접시에 만족도 높은 곳이었습니다.

2명이서 3개 시키지마세요.

배불러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