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배달 떡볶이 엄청 많이 먹죠.

네.. 저도 야식으로 학원에서든 집에서든 많이 먹어요.

근데, 제가 배달 떡볶이의 원조격인 Y 떡볶이를

3번 시켜 먹고 더 이상 배달떡볶이를 먹지 않겠다고 선언했답니다.

먹을수록 조미료 많이 넣은 닭볶음탕을 먹는 느낌이랄까요?

한참 고민끝에 찾아간 마초떡볶이

먹어본 중 최곱니다.

참고로 전 Y떡볶이, S떡볶이(참, 탕, 들의 떡볶이..)를 먹어봤습니다.

마조 아니고 마초 떡볶이입니다.

여기는 쌍용점이예요.

저녁에 신랑이랑 둘이 가서 먹었네요.

생각보다 손님이 많아서 놀랐네요.

저녁 6시부터 떡볶이를 찾으시는분들 넘 많았어요.ㅋㅋ

떡볶이 가게라곤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인테리어가 굿~

완전 카페 같았어요.

여기는 마초떡볶이 천안 쌍용점 입니다.

BAR형태의 테이블도 있었고..

울 신랑은 데이트 분위기 내고싶은가 바에 앉자는데..

난 다리가 짧다..-0-;;

그냥 바는 보는거야

분주한 주방

메뉴판을 살펴보고

전단지도 찍어보고

주방이 정말 깨끗~

곧 크리스마스군요.

크리스마스 홈파티에 마초떡볶이도 추천할만한 메뉴네요.

닭발과 오돌뼈도 있네요.

마초세트 주문합니다.

가격은 19,000원 (매운맛 중)

매운맛은 선택 가능해요. 강/중/약

마초 떡볶이 안에 야채 + 오뎅 + 당면 + 햄 + 메추리알 + 치즈떡 + 치즈

충분히 들어있으니 둘이 드실꺼면 암껏도 추가 안하셔도 될듯합니다.

단 셋이 드실 경우 추가해서 드심 더 풍부하죠.

포스팅하면서 또 먹고싶어지는 그 맛

이전 개업한 곳이래요.

확장 개업 축하드려요^^

입구부터 예쁜 떡볶이 카페 내부

기가 와이파이도 쓰실 수 있구요

매장이 넘 예뻐서 매장에서 먹으려 했으나,

사인이 안맞아 포장하셨더라구요.

그래도 우린 오늘 기분 낼꺼니까 먹고갈꺼심..ㅋㅋㅋ

집에서 시켜먹는 느낌으로다가

포장된 떡볶이를 집에서 먹어요.

요건 튀김이예요.

2피쓰씩 들어있으니까 나눠드세요~

떡볶이 위에 치즈봐...

치즈야 떡볶이야 봐라..우리가 다 먹어주마..

메추리알도 꽤 많이 들어있고, 채소도 들어있어요.

갑자기 배달 국물 떡볶이에 대한 편견이 스르르 사라지는 순간입니다.

양배추, 양파 등의 채소가 건강한 느낌마저 주네요.

햄.. 저 사실 나름 햄 가리는 여자예요.

밖에 나가서 돼지고기함량 적은 햄은 잘 안먹는데..

이거 무슨햄 쓰는지 물어보고 싶을 정도로 탄성과 씹는맛이 좋았던 햄이예요.

진짜..어디 햄 쓰세요?

먹방 시작

당면~><////

내 그대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사랑하오 당면

햄과 당면 콜라보

아..맵다!

중간단계 시켜드실 땐 꼭 쿨피스 드세요.

쥬시쿨 말고 쿨피스!!

레알 쿨피스여야 이 갈증이 해소됩니다.

중간맛 맵긴한데, 맵고 달고 밸런스가 끝내줘서

담에 먹을때도 중간맛 먹을꺼예요.

튀김은 옵션이 될 정도의 기막힌 맛의 마초떡볶이

배가 터질것 같았지만.. 절 유혹하는 국물 한 방울.

호록록~

밀떡 맛이 정말 최고예요.

부들부들 매운 양념에 폭 빠져서 완전 맛있어요.

맛있다는 말이 연발되는데.. 아쉽게도 아산에는 신창에만 있네요.

그래서 앞으로 사먹으려면 천안 쌍용동에서 사와야겠네요.

아쉽긴하지만 맛있음을 찾은것 만으로도 기쁜 일이었네요.

매장에서 먹으면 세숫대야만큼 큰 그릇에 나온답니다.^^

커플들이 데이트하는 장소로도 좋은것 같아요.

우리 부부 먹는 동안 세 커플이 함께 떡볶이 데이트를 하더라구요.

쌍용동 한정식집 마실, 고깃집 소나무집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요.

갑자기 쌍용동 분들이 부러워지는 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