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동 유명한 할머니집만큼이나..(이름만 빌린 프랜차이즈 말고)

정말 맛있었던 '장인족발 608' 입니다.

장인족발608, 608의 의미는 잘 모르나

아이파크 2차 근처에 있어요.

신용화 상가 밀집 지역에 있답니다.

새로생긴 투썸플레이스 맞은편 골목이라면 이해 가실란가요?

맛은..

용화동에서, 아니 아산에서,

아니 제가 먹어본 중 넘버 1-2를 다투는 맛입니다.
후기가 생각보다 많이 없네요.

족님(?)들..ㅋㅋ

저랑 상사님이랑 함께 갔지요.

오랜만에 시험도 거의 끝났겠다.. 불목을 즐기러 말이죠.

메뉴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일반 족발( 앞다리, 뒷다리 )

매운 족발( 앞다리, 뒷다리 )

반반메뉴시에는 +2,000원입니다.

포장 주문시는 2,000원 할인입니다. -2,000원인거죠.

대, 중, 소 찍어팔지 않고

마늘이다~뭐다 섞어서 만들지 않는것이 어딘가 고집있어 보이는 느낌입니다.

첨엔 사실 메뉴판이 이해가 잘 안가더군요.

좌식 좌석도 있구요, 모임이나 회식하기에도 괜찮은 테이블 구성이었어요.

저랑 우리 상사님은 조용한 파티션이 있는 자리로 들어갔어요.

깨끗한 그릇도 좋고

기본찬이 참 깔끔하니 맛있더라구요.

마늘 양념장은 신의 한수.

비법장에 족발을 찍어 먹으면..쓰러집니다.

저의 이웃 '필라멘트'님도 맛있다고 표현하셨던 콩나물국입니다.

정말 맛있더군요.

깔끔하고..난 왜 이렇게 못끓일까를 자책하며..

내부 전경 찍어주고.. 맞은편 창가 근처에는 나의 지인인자 제자님 가족이 똭!

제자님인데 벌써 서른이래..ㅋㅋㅋㅋㅋㅋ

콩나물의 아삭함과 얼큰하고 깔끔한 국물의 비결이 궁금..하지만 맵다.

앞발 반반으로 주문했습니다.

운 좋게 앞발을.. 몇 개 안 남은 앞발이었나봅니다.

매장에서 다 먹고 상사님은 포장해가셨는데 앞발이 떨어져 아쉽게도 뒷발을..

사실 앞발이건 뒷발이건..여긴 다 맛있을것 같아요.

한가지만 먹어봐도 아니까요.

매운 족발 기분좋게 매운게 참 괜찮네요.

거기보다 맛있어요. 제가 잘 시켜먹는 매운맛 족발집.

ooo 족발.. 이제 단골 바꿉니다.

배달도 된다네요.

청양고추 주의보

씹으면 퐝 터져요. 매운맛 작열합니다.

족발이 참 밸런스 맞게 맛있기 어려워요.

근데 장인족발은 한방냄새도 안나고, 쫄깃한게 완전 굿.

기분좋아요.

보여드립니다. 제대로 먹방

마늘 소스에 찍어서 한점 그냥.

매운맛 족발은 그냥 먹어도 좋아요.

쌈 싸서 한 입

매운족도 마늘양념 찍어서 한입

발톱 부위도 은근 맛있네요.

저 이런거 안먹었었는데..껍질도 맛있는게 진짜 특이하더군요.

내가 다 먹방...ㅜㅡㅜ

또먹고..마늘도 맵구나~알싸해요.

뼈 상태를 보니 족발의 신선도가 느껴지더군요.

신선한 족발.. 요즘 참 보기 드문 상태죠.

상사님이 집에 있는 아드님과 남편분을 위해 포장해 가신 족발입니다.

아쉽게도 뒷발이었지만, 맛있게 드셨다는 후문이...

맛있게 드신 그 분은 지금 제 앞에..ㅋㅋ

직접 삶아서 더욱 맛있다는..증거..ㅋㅋ

뭐 이것 저것 그것 다 떠나서

정말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던 아산 용화동 족발 '장인족발'이었습니다.

아...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