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무더위의 기승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럴때는 냉면이 더욱 먹고 싶어지는 것 같아요 :) 며칠전에 을지로 3가에서 평양냉면 맛집으로

유명한 을지면옥에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서 4대 평양냉면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네요 ~

더운 여름날 , 처음 먹어본 평양냉면은 예상외로 훨씬 더 맛있고 입맛에 맞았습니다. 냉면을

먹으면서 잠시나마 더위를 잊었네요 !

수요미식회에 방송에서도 나온적이 있다고 합니다: ) 같이 간 친구는 부모님이랑 몇 번 와본적 있다고 :

1985년에 개업해서 그런지 간판에서부터 벌써 세월의 흔적이....

가게로 들어가는 복도에 서울의 역사를 담은 사진들이 걸려져 있었어요!

잠시 박물관을 걷고 있는 느낌...

브레이크 타임은 3시 30분부터 5시까지라고 합니다 :

주문한 평양냉면이 나왔어요 ! 다행히 웨이팅 시간이 길지 않고,

금방 나와서 바로 먹을 수 있었어요! 평양냉면 싫어하시는 분은 싫어하신

다던데 제 입맛에는 딱 맞더라구요!

 육수가 자극적이지 않고 굉장히 담백해서

좋았어요 ~~~ 저는 조미료가 많이 들어가 짠 음식은 싫어하는 편인데,

국물이 심심한듯 담백하고, 아주 시원하더라구요~

면도 지금까지 먹어보지 못했던 면발...의 느낌 ! 굉장히 쫄깃쫄깃 탱탱하고,

확실히 오랜된 전통 맛집의 면발 느낌이었어요 !

가격은 11000원 이었지만 가격이 아깝지 않은 정도로

양도 많고, 맛도 만족스러웠습니다 )()

조금 부족하다 싶어 소고기 수육도 주문했는데요 :) 돼지고기를 좋아하시는

분은 돼지고기 수육을 시키시면 되요 ~ 냉면이랑 먹으니 아주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습니다.

을지면옥에 가면 이 수육은 꼭 먹어봐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평양냉면을 먹으며 오랜만에 냉면다운 냉면을 먹었네요 !

평앵냉면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

가장 평양냉면에 근접하게 맛을 내는 곳으로 을지면옥이 제일 유명하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