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속의 재래시장 떡볶이

서울 서대문구 영천동에 있는 영천시장입니다

20년 넘도록 바로 이곳 영천시장에서 장사하시던 할머니^^~

하지만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장사한 경력 20년인 초년병 할머니 집이

방송에 나오면서 대박을 쳤지만 방송의 힘은 길어야 삼개월인 점을

감안할 때 지역 주민분들이나 시장을 잘 아는 분들은 바로 이 집

영천 떡볶이집을 찾곤 합니다 세월이 흘러 좋아진 세상...

이젠 재래시장에서 떡볶이를 먹더라도 카드가 된다는 점은

판매자에게 결코 좋은 일은 아닐 테지만 고객 입장에선 환영의 방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단 일 인분 드시고 카드 내는 분은 없겠죠? 양심상 말이죠 ㅎㅎ

신용 카드 되는 떡볶이집이라^^

세상 참 좋아졌습니다

어릴 적엔 떡볶이 열개에 백 원이었는데

일 인분에 이천 원이라니 하긴 구시대를

생각하면 완전 오산이겠죠^^~

영천 시장 내의 오리지널 떡볶이집의 주메뉴입니다

추억의 쌀떡볶이는 밀가루가 주원료예요

서민을 따뜻하게 경제 정책을 펴겠다는 의미로

전직이나 현직 대통령께서 재래시장을 찾은 적이 있지만

현실은 떡볶이집도 카드가 되는 세상이네요^^~

오징어튀김, 야끼만두 등의 모든 튀김류 역시

누구에게나 한번 이상은 맛을 본 추억의

먹거리라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김밥 한 개에 오백 원 ㅋㅋ

화려한 김밥 전문점보다 보잘것없는

김밥 소이지만 막상 입에 넣으면

달짝지근한 것이 중독성을 부르는 재래시장 김밥입니다

고구마를 튀긴 후 백 물엿에 버무려 먹는

맛탕^^~ 과거 미팅 장소에서 맛탕 먹던 기억도

생글생글하네요 그때 그 시절^^ 돌아가고 싶네요

사실 옛적에는 100% 밀가루가 주원료였지만

현재에는 밀가루와 쌀가루가 합쳐진 결과물이기에

더욱더 쫀득한 맛을 부유하고 있는 재래시장 떡볶이입니다

당면 들어 있는 튀김류^^

튀김 종류는 단순히 간장에

먹기보단 떡볶이에

버무려 먹어야 그 맛이 두배가

된다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야끼만두도 마찬가지죠^^~

순대를 찾게 되면 내장 보단

순대와 간만 먹었었는데

그때의 입맛은 지금까지도

그대로 전달되고 있네요

영천 시장에서 오리지널 재래시장 떡볶이를

찾는다면 바로 이 집이 정답입니다

전국의 재래시장에서 거의 모든(?)^^

먹거리를 파는 곳은 단순히 길거리에 있어도

궁둥이 따땃하게 해 주는 의자에 앉아 먹기에

영하의 기온이어도 그리 부담되진 않으며

어릴 적을 회상해 보는 짧은 시간이 되어 주기에

가끔 한 번씩 들러 봐도 괜찮은 곳이라 여겨지네요.

02-364-6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