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빈 실패를 이용해

먹다 남은 사과 모양의 케이블선 정리개를 만들었는데요,

생각보다 활용하기에도 편리하고 재미나길래

이번엔 두번째 버전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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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작품이 탄생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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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감 모양으로 만들어본

케이블선 감싸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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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먹다 남긴 과일 형상으로 만들어 보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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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감싸개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무당벌레 장식 대신 애벌레 한마리를 만들어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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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함에 취해 행복해보이는 애벌레 한마리...

감 하나 다 먹었으니 행복할 법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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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딱단추를 이용해 케이블선 정리시 간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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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몸통에 케이블선을 돌돌 감아

고정시키면 끝~~

간단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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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더더기없이 깔끔하게 정리하기에 그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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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바라본 모습이에요

제가 개인적으로 벌레라면 질색팔색하는 편인데,

요 애벌레 녀석은 자꾸 정감이 가는게....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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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오늘도 만드는 법 알려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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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고 남은 빈 실패와

멜란지 펠트지를 준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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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감이 느껴지도록

윗쪽 다트 부분을 버튼홀스티치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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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장을 차례차례 겹쳐가며 버튼홀스티치로 이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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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지부분을 올려 중앙 부분만 박음질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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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 펠트지를 반접은 상태로 버튼홀스티치 하고

꼭지 위에 올려 고정시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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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딱단추를 각각 달아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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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벌레 만들기에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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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사과 감싸개처럼 무당벌레를 달아줄까 했는데

그럼 재미없을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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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애벌레 한마리를 만들어 주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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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펠트지를 자르고

원형 펠트지의 테두리를 홈질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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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을 채우고 실을 잡아당겨 매듭을 짓습니다

이 부분이 애벌레 머리가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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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통은 펠트지를 반접어 버튼홀스티치 하고

아랫부분을 홈질해 오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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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을 적당히 채우고

반대편 끝도 홈질 후 오므려주세요

그리고 실을 둘러 몸통 무늬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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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작업해 놓은 머리를 바느질로 고정시킨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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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수 놓기로 두 눈을 만들고

아이새도우를 사용해 볼터치를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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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벌레가 안착할 수 있도록

펀치를 이용해 구멍을 뚫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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뚫린 구멍속으로 애벌레를 집어 넣고

빠지지 않도록 애벌레 몸통 끝부분을 안쪽에서 바느질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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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에 둘러줄 펠트지엔 씨앗을 바느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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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감싼 형태로 양끝을 버튼홀스티치해 고정시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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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윗부분을 올려 버튼홀스티치로 이어주다가

솜을 넣고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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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쪽도 버튼홀스티치 하면서

고정끈을 끼우고 마무리 바느질을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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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을 거치면

감 모양의 케이블선 정리기가 완성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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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정리기에 비해 손이 좀더 가긴 했지만

애벌레 친구를 얻었으니 그걸로 만족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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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벌레 친구,  케이블선은 건드리지 말고 감만 먹는 걸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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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정리기와 나란히 놓으니 세트 느낌이 나서 좋네요

선반 한켠에 올려 놓으면 인테리어 소품이 남부럽지 않답니다

사용하고 남은 빈 실패 있으시면 나

만의 생활용품으로 예쁘게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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