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어떤 색을 좋아하실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자주색을 선택해 보았습니다

원래는 짧은 손잡이 형태의 가방을 뜰까 했었는데

나뭇잎가방을 선물한 적이 있어서

이번엔 숄더백 스타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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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한 무늬가 없어 뜨고 풀고....

너무 구멍이 큰 듯해 또다시 뜨고 풀고...

도안이 정해지면 반복된 패턴이라 금새 뜨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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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 꽃장식까지 달아주니 러블리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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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오늘도 과정샷 공유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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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 패턴이 18코씩 반복되기 때문에

18 배수로 콧수를 맞춰줘야 해요

그래서 바닥면이 총 162코가 되도록 작업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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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하게 힘을 받을 수 있도록

위, 아래 8단은 짧은뜨기로 마무리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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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무늬를 열심히 떠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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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단 짧은뜨기는 실색을 바꿔가며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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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소개해드린 망태기 가방 손잡이의 경우

쭉 이어서 떴더니 아랫쪽 연결 부위가 티가 나더라고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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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번에는 양쪽을 이등분해 각각 뜬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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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부분을 돗바늘로 연결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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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윗쪽 테두리를 짧은뜨기 하다가

잠금고리를 만들어 주기 위해

중앙에 사슬뜨기 20코를 떠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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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도록 다시 빼뜨기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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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금장치는 털실을 이용해 작업해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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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링에 한길긴뜨기 작업 후

짧은뜨기로 2단을 마무리 하고

다시 한길긴뜨기2코 줄여뜨기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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돗바을을 이용해 구멍을 오므려 주면 잠금장치가 완성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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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잠금장치는 가방 앞쪽에 단단히 고정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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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에 달아줄 꽃 코사지를 열심히 떠주고

돌돌돌 말아 돗바늘로 고정시킨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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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에 단추를 달아 멋을 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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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부착이 가능하도록 뒷쪽엔 옷핀을 달아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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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가방 한켠에 라벨을 달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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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을 거치면 엄마를 위한 가방이 완성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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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 코사지는 탈부착이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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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요로코롬 두 가지 버전으로 사용 가능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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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여 도움이 될까 싶어 손그림 도안은 블로그에 공유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세상에 하나뿐인 손뜨개가방, 엄마가 마음에 들어하셨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