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적으로 꽃무늬 패턴을 별로 좋아라 하지 않아요

왠지 시간이 흐르면 유행의 흐름을 타서 촌스럽게 느껴질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인데요,

그 생각이 틀렸다는 걸 패턴펠트지들을 만나면서 깨닫게 될 때가 있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작품에 사용된 펠트지도 그중 하나인데요,

자잘한 꽃무늬가 너무나 사랑스러운 두 작품....

지금부터 만나 보세요

작은 장미가 숑숑숑~~

플라워가든 패턴펠트지 한장을 알뜰히 사용해 만든 파우치와 필통이랍니다

 서로 다른 색상의 하드펠트지를 덧대 포인트를 주고,

펠트지 색상과 동일한 지퍼를 사용했더니 마치 다른 패턴펠트지를 사용한 듯한 느낌이 드네요

하지만 두 작품 모두 동일한 패턴펠트지를 사용했다는 사실~~^^

장미 무늬가 새겨져 있어 화사하게 느껴지는 파우치~~

안쪽에도 소프트펠트지를 덧대 깔끔하게 마무리 지었고요,

사이즈가 그닥 작지 않아서 어지간한 소품들 수납이 가능하답니다^^

손에 들고 다니기 딱 좋은 사이즈가 더욱 마음에 든다지요

남은 패턴펠트지를 어찌 할까 고민하다가 아담한 필통으로 변신시켜 보았어요

붉은색 펠트지와 지퍼를 사용했더니 강렬해 보이는 느낌이 참 좋아요^^

파우치와는 또다른 느낌이 풍기지요?

자, 그럼 만드는 방법 지금부터 알려드릴게요

 패턴펠트지와 연보라색 하드펠트지,

그리고 분홍색 소프트펠트지를 준비해 주세요

패턴펠트지 양옆에 하드펠트지를 올리고 안쪽 테두리 부분만 박음질해줍니다

앞면 중심에 가죽라벨을 달아주고

윗단 양 테두리에 지퍼를 대고 시침질 해주세요

그리고 안감을 대고 다시 시침질해 줍니다

겉감, 지퍼, 안감을 한꺼번에 박음질한 후

펠트지를 반접고 지퍼 아랫쪽 테두리를 버튼홀스티치 합니다

그리고 아랫쪽 테두리를 눌러 접은 상태로 다시 버튼홀스티치 해주세요

그러면 파우치 완성~~~

안쪽에 소프트펠트지를 덧대 바느질선을 가리는 한편,

소품의 흠집을 방지하도록 했답니다^^

남은 패턴펠트지로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준 필통도 만들어 보았는데요,

세트로 함께 사용해도 좋고,

단품으로 하나씩 사용해도 좋답니다~~

 한장의 펠트지로 꼭 필요한 파우치와 필통 만들기,

여러분만의 개성을 담은 펠트 소품 만들기에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