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랍안을 돌아다니고 있는 십자수실들....

한때는 수놓기에 빠져 그리 즐겨찾던 녀석들인데

이제는 천덕꾸러기 취급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 녀석들을 알뜰히 활용할 방법이 없을까 고심하다가

인테리어 소품 하나를 만들어 보았는데요,

어떤 작품이 완성되었는지 공개해 봅니다

핑크와 보라계열 실들을 모아 예쁜 꽃다발로 변신시켜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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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담한 사이즈라 선반이나 책상 한켠에 올려 놓기에 부담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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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향기는 나지 않지만 봄을 맞은듯한 기분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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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십자수실의 변신기....

지금부터 자세히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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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십자수실과 모사용 코바늘 3호를 준비합니다

매직링에 기둥코1, 짧은뜨기4코를 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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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단의 짧은뜨기1코에

기둥코3, 두길긴뜨기4코를 한꺼번에 떠주고

다음 짧은뜨기 1코당 (사슬뜨기3, 빼뜨기, 사슬뜨기3, 두길긴뜨기4코)를 반복해 주세요

네번째 꽃잎을 뜬 후

사슬뜨기3코를 다시 떠서 처음 시작점에 빼뜨기 해서 마무리 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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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하는 색상을 동일하게 반복해 원하는 갯수만큼 꽃잎을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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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잎 중앙 부분에 꽃철사를 끼우고

철사 끝에 다시 구슬을 끼운 후 목공풀로 단단히 고정시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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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잎사귀 뜨는 법입니다

1단 : 사슬뜨기 18코를 잡아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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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 : 기둥코1, 짧은뜨기1, 긴뜨기2, 한길긴뜨기10, 긴뜨기2, 짧2, 빼뜨기 진행 후

마지막코에 사슬뜨기2를 떠주고

1단의 사슬뜨기 아랫부분으로 대칭이 되도록

빼뜨기, 짧2 긴뜨기2, 한길긴뜨기10, 긴뜨기2, 짧1,  사슬뜨기1, 처음 시작점에 빼뜨기~

3단 : 2단의 각코마다 빼뜨기하며 테두리를 단단히 마무리 해주세요

 완성된 나뭇잎 끝에 꽃철사를 끼우고 목공풀로 고정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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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된 꽃과 잎사귀를 한데 모아

철사 아랫부분을 꽃테이프를 감싸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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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성된 미니 꽃다발을 빈병이나 화분에 꽂아주면 완성~~

 칙칙해지기 쉬운 겨울철,

서랍속에서 잠자고 있는 십자수실이 있으시면 나만의 느낌을 담아

화사하게~ 산뜻하게~ 집안 분위기를 바꿔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