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증맞은 미니 방울모자 뜨기
작업하기 수월하다는 이유로 코바늘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완성했을 때 부드럽고 포근한 느낌은 대바늘이 훨씬 좋은 편입니다
그래서 이번엔 손쉽게 완성할 수 있는 미니 모자를 대바늘로 떠보았어요
우선 완성작부터 만나 보세요
화이트와 레드의 조합으로 탄생한 모자 하나....
크리스마스가 다가와서인지 이 두 색이 제일 어울리는 듯 싶습니다
몽글몽글~~ 방울 하나를 달아주니 더 멋스럽게 보이네요^^
미니 모자이지만 실제로 씌울 수 있는 형태라 더욱 특별해 보인답니다
사이즈 가늠이 안되는 분들을 위해 인증샷을 찍어 보았어요
손 위에 사뿐히 올려지는 아담 사이즈랍니다
그래서 액세서리 용도로 사용해도 좋고
요로코롬 작은 인형 위에 씌워줘도 좋답니다
간만에 울라프에게도 새 모자가 하나 생겼네요 ㅎㅎㅎ
자, 그럼 오늘도 과정샷 나갑니다~~
우선 헤라울과 대바늘3호를 이용해
36코를 잡아주고
겉뜨기로 1단을 마무리 한 후
겉뜨기-안뜨기를 1코씩 번갈아가며 2~3단을 떠줍니다
그리고 흰색실과 교차해가며 17단까지 떠준 후
돗바늘을 이용해 양끝을 한데 이어 주세요
편물의 맨 끝 단에는 실을 통과해 단단히 조여주고
액세서리로도 사용할 수 있게끔 사슬뜨기로 고리 형태를 만들어 줍니다
모자 윗쪽에 달아줄 방울 장식은
두꺼운 종이나 폼폼메이커를 이용해 만들어 주세요
마지막으로 모자 끝에 방울 장식을 달아주면
귀요미 방울모자 완성~~~
색색별로 만들어도 좋을 것 같고
무늬 배색을 달리해 만들어도 좋을 것 같고....
만드는 사람의 취향이나 개성에 따라 다르게 표현되는 게 핸드메이드의 장점이니
나만의 느낌을 담아 도전해 보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이제 2018년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새해가 시작될 때마다 열심히 살아야지~~ 다짐하곤 하는데
뒤돌아보면 늘 후회가 남곤 하네요
내년에는 작심삼일이 되지 않게 열심히 계획 세워 봐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