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반짝~ 예쁜 글리터 펠트지로 뭘 만들까 고심하다가

옆지기를 위한 선물 하나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반짝임이 예쁜 고양이 잠시주차판,

지금부터 만나 보세요

반짝반짝~  광채를 발하는 게 너무 예쁘지요?

보라색의 글리터 펠트지로 만들어본 잠시주차판입니다

제 옆지기의 정보 보호를 위해 살짝쿵 모자이크 처리한 점 이해해주세요^^

차창에 튼튼하게 고정될 수 있도록 

양쪽에 흡착판을 부착하는 디자인으로 만들어 보았어요

아무래도 운전할 때 움직이면 신경 쓰일 것 같아서요^^

뒷태 너무 리얼하죠? ㅎㅎㅎㅎ

달랑 꼬리 하나 달았을 뿐이지만 

워낙 글리터 펠트지의 반짝임이 화사한지라 밋밋하지 않아 좋더라고요

양쪽에 달린 흡착판을 이용하면 어느 유리창이곤 착착~ 잘 달라붙는답니다^^

그럼 이색 잠시주차판 만드는 법,

지금부터 알려드릴게요

잠시주차판을 만들기 위해 글리터 펠트지를 준비해주시는데요, 

이번에는 작은 입자의 펠트지를 사용하려고 해요

글리터 펠트지는 굵은 입자와 작은 입자,

두 종류로 나뉘는데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표면에 뿌려져 있는 글리터 입자의 차이뿐 아니라 

두께감에서도 확실한 차이를 보인답니다

만들고자 하는 작품의 용도를 고려해 선택하심 되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작은 입자의 글리터 펠트지가 곱기도 하거니와 

바느질하기에도 수월해 마음에 들더라고요

 마음에 드는 색상을 선택한 후

고양이 모양대로 오려 주세요

눈과 메모판은 하드펠트지를 사용했답니다

앞 몸 위에 눈을 올리고 테두리를 박음질 하다가

솜을 적당히 넣어 주세요

그리고 검정 구슬을 달아 눈동자를 만들어 주세요

구슬이 없을 땐 박음질로 원하는 표정을 만들어 주심 된답니다^^

한땀 바느질로 코와 입, 볼무늬를 만든 뒤

메모판용 펠트지에 연락처와 원하는 문구를 박음질해주세요

바느질하고 나니 오른쪽 상단이 좀 허전하게 느껴지길래

펠트지를 잘라 잎사귀를 만들고, 

붉은색 비즈를 달아 열매 모양으로 꾸며 주었습니다

완성된 메모판을 몸판에 올리고 테두리를 홈질합니다

흡착판을 고정시키기 위해 양쪽 손에 살짝 가위집을 냅니다

구멍 속으로 흡착판을 통과시킨 뒤 흡착판 뒷부분을 가위질해 이등분합니다

 흡착판을 끼우고 나니 뒷부분이 볼록 튀어나와 보기 싫더라고요

그래서 가위질 후 양쪽을 바느질해 숨겨 주었답니다

아이새도우를 사용해 살짝 볼터치를 하고

꼬리 2장을 겹쳐 테두리를 버튼홀스티치 하다가 

솜을 넣어 마무리 짓습니다

완성된 꼬리는 단추를 사용해 뒷몸에 고정시켜 주세요

앞, 뒤 몸을 겹쳐 버튼홀스티치 하다가 솜을 넣어 마무리 하면....

블링블링~ 예쁜 잠시주차판이 완성되어요

처음 보라색을 선택하면서 너무 튀는 게 아닐까 고민했었는데요, 
만들고나니 화사한 게 너무 좋더라고요

한눈에 확~ 띄는 게 잠시주차판 역할을 톡톡히 하고 말이죠*^^*

옆지기 차에 달아주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궁금해지는데요, 

부디 안전운전하는데 도움이 되었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