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랍속에서 잠만 자고 있는 십자수실을 꺼내 들었어요

요걸로 뭘 할까.... 고민하다가 작은 작품 하나를 완성해 보았습니다

과연 어떤 작품이 탄생했을지

지금부터 공개해 봅니다

사용하고 남은 십자수실을 모아 모아~

미니 배낭 하나를 만들어 보았어요

​

 자투리실을 이용하다보니 중간중간 실이 모자르면 다른 색실로 대체했어요

그래서 의도한 듯 보이지만 사실 색부족의 결과물이랍니다 ㅎㅎㅎ

​

가방 손잡이엔 링고리를 달아 액세서리 용도로도 사용 가능해요

​

 사이즈는 작지만 실제 배낭과 동일하게 가방을 열고 닫을 수 있고,

​

또 수납도 가능하다는 사실~~

가방끈을 풀면 액세서리나 동전 등을 수납할 수 있답니다

​

사이즈는 한손에 살포시 올려지는 크기예요

자세히 보여드리기 위해 근접 촬영하다보니

큰 작품인줄 아시는 분들이 꽤 있으시더라고요^^;;

자, 그럼 오늘도 과정샷 공유해봅니다

​

우선 가방 본체부터 만들어 볼게요

십자수실과 모사용 코바늘 3호를 이용해

매직링에 짧은뜨기 8코로 시작합니다

​

기둥코 없이 원형으로 계속 떠나시면 되고요,
2단 : 짧은뜨기2코늘려뜨기 *8회 (16코)

​

 3단 : (짧1, 2코늘려뜨기1) *8회 (24코)

​

4단 : (짧2, 2코늘려뜨기1)*8회 (32코)

5단 : (짧3, 2코늘려뜨기1) *8회 (40코)

6단~18단 : 짧은뜨기 40코

​

 19단 :

짧3, 사슬뜨기1, 한코 건너뛰기, 짧3,

사슬뜨기1, 한코 건너뛰기, 짧3,

사슬뜨기1, 한코 건너뛰기, 짧4,

사슬뜨기1, 한코 건너뛰기, 짧3,

사슬뜨기1, 한코 건너뛰기, 짧2,

사슬뜨기1, 한코 건너뛰기, 짧3,

사슬뜨기1, 한코 건너뛰기, 짧4,

사슬뜨기1, 한코 건너뛰기, 짧3,

사슬뜨기1, 한코 건너뛰기, 짧3 (40코)

20단 : 짧은뜨기40코

21단: 빼뜨기 40코 후 실 끊어 마무리 짓기

저는 자투리실을 활용하다보니 실 배합을 달리했는데,

저처럼 여러 가지 색을 사용하셔도 좋고, 단색으로 하셔도 좋고... 원하는 취향대로 하시면 되어요^^

​

 이제 배낭 윗덮개 부분을 뜰 차례~

매직링에 짧은뜨기 8코로 시작합니다

​

2단: 짧은뜨기2코늘려뜨기 *8회 (16코)

3단 : (짧1, 2코늘려뜨기1)*8회 (24코)

​

 4단 : 짧6, (짧2, 2코늘려뜨기)*3회,

 단추사이즈에 맞춰 사슬뜨기 후 짧은뜨기로 고정시키고

(짧2, 2코늘려뜨기)*3회

​

5단 : 빼뜨기 진행하다가 단추고리 부분은 짧은뜨기해주고 다시 빼뜨기로 마무리~

​

 가방 본체에 완성된 덮개를 돗바늘로 고정시켜주세요

​

 가방 윗쪽 손잡이 부분은

사슬뜨기 8코로 시작해 짧은뜨기 7코를 떠준 후

​

2단 : 빼뜨기 7코로 마무리 짓습니다

​

그리고 가방 덮개부분 중앙에 돗바늘로 고정시켜주세요

​

 가방끈은

사슬뜨기18코를 뜨고 짧은뜨기 17코를 떠줍니다

그리고 다시 빼뜨기 17코로 마무리 해주세요

이 과정을 한번 더 되풀이해 2개의 가방끈을 만든 뒤

​

배낭 뒷면에 고정시켜 주세요

​

 배낭 안쪽을 여며줄 가방끈은 3가닥 실을 서로 교차해 땋은 뒤

​

 가방 본체의 19단 홈에 차례로 통과시켜 주면 되고요,

가방 덮개의 고리 위치에 맞춰 단추를 달아주시면 됩니다

​

​

 끈을 조이고

​

덮개 고리에 단추를 끼워 주시면

자투리 십자수실을 활용한 미니 배낭이 완성되어요

 만들기 쉬워서 좋고,

남는 십자수실 활용해서 좋고

귀여워서 더 좋은 미니 배낭,

자투리 실 갖고 계시면 예쁘게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