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드의 장점은 내 스타일대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따로~ 때론 같이 매치해 응용 가능하다는 점이 참 매력적이랍니다

오늘은 자투리 재료들을 활용해 나만의 소품을 만들어 보았는데요,

과연 어떤 작품이 탄생했는지 구경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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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한켠에 잠재우고 있었던 펠트지를 오랜만에 꺼내들었어요

처음 바느질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펠트공예라 십여년을 벗처럼 지내던 녀석들인데

그간 너무 무심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보풀방지 펠트지를 꺼내들어 사부작~ 작업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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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쪽에 코바늘로 모티브를 떠서 달아주니 근사한 파우치가 완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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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 재료를 활용한지라 한 손에 들고 다니기 딱 좋은 사이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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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쪽엔 지퍼를 달아 열고 닫기 편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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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에도 같은 색상의 원단을 덧대 깔끔하게 마무리~

자, 그럼 오늘도 과정샷 공유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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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보풀방지 펠트지와 안감용 원단을 재단해주세요

제가 작업한 사이즈를 함께 올려드리오니 참고해주시고요,

안감 옆 부분만 제외하면 모두 시접 포함 사이즈이니 감안해 작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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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앞쪽에 장식할 모티브부터 작업해주시는데요,

20수 타조실과 모사용 코바늘 4호를 준비해

매직루프에  기둥코1, 짧은뜨기8코를 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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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 : 기둥코3, (사슬뜨기2, 한길긴뜨기) *7번 반복 후 사슬뜨기2, 빼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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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색으로 뜰까 하다가 너무 밋밋한 듯하여 색배합을 달리해주었어요

3단 : (기둥코3코, 한길긴뜨기1,사슬뜨기2, 한길긴뜨기 2코구슬뜨기) ,사슬뜨기2 진행 후

[(한길긴뜨기 2코구슬뜨기,사슬뜨기2, 한길긴뜨기2코구슬뜨기), 사슬뜨기2]*7번 반복, 빼뜨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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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실색을 바꿔서

4단 : 기둥코1, (짧1, 사슬뜨기3)*16번 반복 후 빼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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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단 : 기궁코3를 올리고 (사슬뜨기1, 한길긴뜨기4코) * 16번 반복 후 다시 빼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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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실색을 바꿔서

기둥코3코를 올리고 (사슬뜨기3, 한길긴뜨기, 4코피콧뜨기)을 시작으로

(한길긴뜨기, 사슬뜨기3, 한길긴뜨기, 4코피콧뜨기) * 15회 반복 후 빼뜨기로 마무리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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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뜨개 작업이 끝나면

펠트지를 접어 양 옆선을 박음질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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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쪽 양쪽 모서리 부분을 각각 맞춰 박음질로 잇고

바늘땀이 보이지 않도록 뒤집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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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앞서 작업한 모티브를 올려 바느질로 고정시켜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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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쪽 빈 공간엔 라벨을 바느질해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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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감도 펠트지와 동일하게 옆선과 밑면을 박음질하고

안감을 펠트지 안에 포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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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겉감과 안감 사이에 지퍼를 끼운 상태로 한꺼번에 겹홈질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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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나만의 파우치가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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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뒷면을 심플하게 그냥 마무리했는데,

앞면과 동일하게 도일리 작업을 해주셔도 좋을 듯 싶고

이니셜이나 라벨을 바느질해 주어도 좋을 듯 싶습니다

각자의 취향대로 작업해 주시면 되어요^^

한손에 들고 다니기 적당한 사이즈라 여러모로 활용도 만점인 파우치~~

나만의 감성을 담아 예쁘게 만들어 보셨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