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울 때 일수록 차가운 물 한잔이 절실하게 느껴지곤 하지요 

 그래서 오늘은 시원하게~~ 차가움을 유지해주는 보냉주머니를 만들어볼까 합니다.

 어떤 작품이 완성되었는지 구경해 보실래요?

펠트지와 린넨이 만나 보냉주머니로 탄생했어요~~

멋스럽게, 그러면서도 시원하게~~

여름엔 뭐니뭐니해도 시원한 게 최고잖아요.

그래서 꼭 필요한 보냉주머니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아이가 학교에 가지고 다니는 물병 사이즈에 맞춰 도안 작업 후 만들어 보았답니다.

 일명 맞춤식 엄마표 보냉주머니라고나 할까요^^

 옆면엔 반원형 고리를 부착해 가방끈 탈부착이 가능하게 만들었고요

 윗쪽엔 잠금고리를 사용해 물병 빠짐을 방지했답니다

 
옆쪽에 달린 고리에 가방끈을 끼워주면 나들이시 메고 다닐 수도 있어 편리해요^^

자, 그럼 어떤 과정을 거쳐 탄생했는지 살펴볼게요

우선 필요한 재료를 재단해 주시는데요,

펠트지는 2cm 두께의 멜란지를 사용했고요,

스프라이트 무늬의 린넨,

그리고 보냉용 원단을 사용했답니다.

우선 물병 겉면 펠트지에 린넨을 시침질로 고정시킨 후

 
아랫단을 박음질해주세요

 
박음질이 끝나면 린넨을 접어내려 겉감이 보이게 한 후

시접분을 접은 상태로 시침질해 줍니다

 
주머니 중앙에 가죽라벨을 달아 주고

겉감이 마주 보게 반 접은 후 옆쪽 가장자리를 박음질해주세요

 
겉감이 보이게 뒤집은 후 밑면 펠트지를 대고 버튼홀스티치 해줍니다

 
속주머니용 린넨 원단은 윗쪽, 옆쪽 시접선을 접은 상태로 박음질해주세요

 
그리고 보냉 원단을 아랫쪽엔 댄 상태로 박음질해줍니다

 
옆선(보냉원단 부분만)을 박음질하고,

아랫쪽에 밑받침 보냉원단을 대어 시침질로 고정시켜 주세요

린넨 원단의 가장자리를 겹치고 공구르기로 마무리 해줍니다

그리고 버튼홀스티치로 밑면을 이어주세요

완성된 속주머니를 펠트 겉주머니에 집어 넣고,

고리를 끼운 펠트지를 옆쪽에 집어 넣어 시침질로 고정시켜 주세요

그리고 속주머니와 겉주머니를 겹친 상태로

윗쪽 테두리를 박음질해줍니다

윗쪽 공간에 끈을 집어넣고 잠금장치를 끼워 마무리해주면....

엄마표 보냉주머니 완성이오~~~

 갖고 계신 물병 사이즈에 맞춰 만드시면 안성맞춤이랍니다^^

 
심플한 듯 보이면서도 스트라이프 무늬가 단조로움을 없애 주어요^^

겉과 안이 합쳐진 이중구조라 튼실하기까지 하다는.....^^

 
잠금장치를 조여주면 조리개 형태로 오므려 지고요

 
느슨하게 풀어주면 넓직하게 사용하실 수 있어요

평상시엔 끈장식 없이 사용하시고
야외 나들이시엔 요로코롬 메고 다니시면 좋아요~~

 오늘도 엄마표 보냉주머니를 챙겨 들고 학교 간 떼보왕자~

엄마의 정성을 느끼며 시원나게 마시고 있으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