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느질하다보면 손가락도 아프고 어깨도 결리고 눈도 침침하니 힘들긴 하지만

완성품들을 하나 하나 마주대할 때면 그보다 더 뿌듯할 수가 없더라고요.

그 맛에 자꾸 바느질하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ㅎㅎㅎㅎ

그냥 작은 악세서리 하나를 만들어 보고 싶길래

 몇시간 꼼지락대며 바느질을 해보았어요.

사이즈 조절에 실패해 몇번의 시행착오를 거쳐야 했지만 

마침내 완성할 수 있었는데요,

너무나 깜찍한 미니어처 작품, 지금 구경해 보세요.

일단 동그랗게 자른 펠트 가장자리를 홈질해 주세요.

홈질이 끝나면 쭉 잡아당기고 안에 솜을 채워 줍니다.

빳빳한 심지를 동그랗게 만들어 안에 넣어 주세요.

전 두꺼운 심지가 필요할 때 A4 투명화일을 잘라서 사용한답니다. *^^*

요로코롬 그릇 본체를 완성해 놓은 다음,

그릇 테두리를 만들어 주기 위해

길게 자른 펠트지의 양끝을 겹쳐 버튼홀 스티치 해줍니다.  

그리고 그릇 본체에 테두리를 덧대어 꼬매 주어요.

리본을 박음질해 고리를 만들어 준 뒤,

동그란 원을 그릇 밑부분에 박음질해 줍니다.

이번에는 그릇 위 음식을 만들어 줄 차례~~

갈색 펠트지에 검은색 펠트지를 덧대어 꼬매 김을 완성해 준 다음,

하얀 펠트지에 박음질로 어묵 조각을 만들어 줍니다.

노란 펠트지를 잘라 붙여 라면을 완성해 줍니다.   

마지막으로 초록색 조각을 바느질해 파를 만들어 주세요.

꾸민 음식들을 그릇 위에 올려 놓고 홈질해 주면~~
요로코롬 미니 악세서리가 탄생된답니다.

후루룩 후루룩~~ 맛난 라면 한사발 드실래요?

사이즈가 작아서 핸폰고리나 가방 악세서리로 사용하심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