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쌀쌀해졌죠?

이런 날씨엔 따뜻한 차 한잔이 더욱 간절해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엔 엄마표 소꼽놀이세트 만들기에 도전해 보았답니다.

 어떤 작품이 완성되었는지 지금부터 구경해 보세요.

두 가지 색상의 하드펠트지를 사용해 만든 주전자랍니다.

처음엔 베이지 계열의 어두운 색감을 선택했었는데 영~~ 마음에 들지 않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다시 재단하고 바느질하는 과정을 거쳐 어렵게 탄생시켰답니다.

역시 아이들 장난감은 밝은 색상이 좋아요^^

주전자는 뚜껑이 분리되게끔 만들어서 실감나게 놀 수 있어요^^

게다가 주전자 안이 보시는 것처럼 텅 비어 있어서 내용물을 실제로 담으며 놀 수 있다는 사실~~

 그렇다고 진짜 물을 담으시면 아니 되옵니다^^;;

자, 오늘도 어김없이 만드는 법 공유해 봅니다~~~

아이보리색, 연노랑색 펠트지를 준비한 다음

안감용 주전자부터 바느질 해주시는데요,

우선 옆면을 차례대로 버튼홀스티치로 이어주세요.

6장을 모두 바느질하면 요런 모양이 되실 거예요.

바늘땀이 보이지 않게 뒤집을 것이므로

매듭은 버튼홀스티치한 면에 오게 해주셔야 한답니다^^

주전자 바닥을 버튼홀스티치로 잇고

겉감용 주전자 옆면도 동일한 방법으로 바느질해 주세요.

안감용 주전자는 겉면이 보이게 뒤집고,

겉감용 주전자는 안감이 보이게 한 상태로 둘을 포개 주세요.

주전자의 윗면을 한꺼번에 박음질한 후

겉면이 보이게 뒤집어 줍니다.

뒤집은 다음에는 안감용 주전자를 겉감용 주전자 안으로 다시 넣어 주셔야 해요^^

주전자 밑면에 펠트지를 대고 밑단을 박음질 한 후

펠트지를 반접은 상태로 시침질해서 고정시켜 주세요.

주전자 부리용 펠트지를 반으로 접어 가장자리를 버튼홀스티치 한 다음,

바늘땀이 보이지 않게 뒤집고 솜을 넣어 주세요.

그리고 사진과 같이 한쪽(넓은 입구쪽)을 홈질해 잡아당겨 줍니다.

부리를 주전자 몸통에 감침질로 달아 주세요.

그리고 부리 입구쪽 펠트지를 안으로 적당히 집어 넣어 사진과 같은 모양이 되게 만들어 주세요.

밑면에 바닥용 펠트지를 올리고 버튼홀스티치로 이어줍니다.

직사각형 펠트지를 반접어 버튼홀스티치 한 후

솜을 넣고

주전자 부리 반대쪽에 달아 손잡이를 만들어 주세요.

안감용 뚜껑을 버튼홀스티치해서 만든 후

밑단을 살짝 올려 접고 시침질해주세요.

그리고 겉면이 보이게 뒤집어 주심 된답니다.

이 과정을 한번 더 되풀이해 안감, 겉감 뚜껑을 각각 만들어 주세요.

겉감용 뚜껑 위엔 꽃모양으로 자른 펠트지를 올려 박음질하고

직사각형 펠트지를 반접어 버튼홀스티치 한 후

뚜껑 위에 고정시켜 손잡이를 만들어 주세요.

겉감, 안감 뚜껑을 포갠 후 밑단을 박음질로 고정시켜 줍니다.

그러면 엄마표 티주전자 완성~~~

사이즈는 아이들이 손에 쥐고 놀기 좋도록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