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사용하지 않는 유리병....

그냥 버리자니 왠지 아까운 생각이 들어서

뭘 하면 좋을까 궁리하다가 꽃 담는 화병 용도로 변경해 보았어요

그런데 왠지 허전한 느낌에 자꾸만 시선이 머물게 되네요

그래서 이번엔 빈 병에 뜨개옷을 입혀보았어요

어떤 작품이 탄생했는지 구경 해보실래요?

평범했던 유리병에 뜨개옷을 입혔더니

훨씬 사랑스러워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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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해보이기도 하고....

탈부착이 손쉬워 활용하기에도 좋고....

어떤 실을, 어떤 색을 매치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연두색과 흰색을 매치해보았는데

산뜻해 보여서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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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해요

우선 하마나카의 워시 코튼 크로셰 실과

 모사용 코바늘 5호를 준비한 후

사슬코 22코를 잡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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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코3개를 올리고 한코당 한길긴뜨기1코씩 3코를 나란히 뜬 후

(사슬코2, 한길긴뜨기1) *5번 반복,

그리고 한길긴뜨기3코로 1단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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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중간 그물망 무늬가 되도록 사슬뜨기와 한길긴뜨기를 교차해가며 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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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둘레에 맞춰 뜬 후에는

양쪽 테두리에 실색을 바꿔 무늬 뜨기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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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끝을 겹쳐 돗바늘로 원형이 되도록 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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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덮개가 완성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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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뜨개옷을 빈병에 입혀주면

평범했던 유리병의 변신이 완료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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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임새가 없어져 버릴까 고민중인 빈 병이나 컵이 있으시면

나만의 뜨개옷을 입혀  예쁘게 변신시켜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