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개질을 하다보면 적은 양의 실이 남을 때가 있어요
다른 걸 뜨자니 턱없이 부족하고 버리자니 아까울 때
작은 소품을 만들면 금상첨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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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실을 이용해

이번에는 저를 위한 소품 하나를 만들어 보았는데요,
어떤 작품이 탄생했는지 구경해 보세요

 

 

 

주인 잘못 만난 탓에 연일 고생하는 바늘들을 위해

예쁜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지인분께 선물로 드릴 핀쿠션도 하나 더 만들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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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한 바늘꽂이라 적은 양의 실로, 빨리 만들 수 있어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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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똑같은 디자인이지만

어떤 색을 어떤 순서로 매치하느냐에 따라 다른 느낌이 풍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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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즈는 한 손에 들리는 아담한 사이즈예요

너무 큰 바늘꽂이는 보관하기도, 휴대하기도 불편해

딱~ 요만한 사이즈가 저는 제일 편하더라고요  

자, 그럼 자투리실들 본격적으로 활용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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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리네아의 데일리울실과 모사용 코바늘 3호를 준비한 후

매직링에 기둥코3개를 올리고

한길긴뜨기 3코 구슬뜨기 진행 후

(사슬코3, 한길긴뜨기 4코 구슬뜨기) * 3번 반복을 떠주세요

사슬코3 다시 뜬 후 빼뜨기로 1단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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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색을 바꿔 첫번째 사슬코 위치에

(기둥코 3코로 시작, 한길긴뜨기2, 사슬코3, 한길긴뜨기3)을 뜬 후

두번째 사슬코부터

(사슬코1, 한길긴뜨기3코, 사슬코3, 한길긴뜨기3) *3번 반복해주세요

 

다시 실색을 바꿔

( 한길긴뜨기3, 사슬코1, 한길긴뜨기3, 사슬코3, 한길긴뜨기3, 사슬코1)* 4회 반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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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실색을 바꿔서

한길긴뜨기3, 사슬코1, 한길긴뜨기3, 사슬코3, 한길긴뜨기3, 사슬코1, 한길긴뜨기3, 사슬코1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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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단은 실색을 바꿔 짧은뜨기로 마무리~

이 과정을 한번 더 되풀이해 두장을 만들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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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물보다 살짝 작게 원단 1장을 재단한 후

반접어 포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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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구멍을 제외한 테두리를 박음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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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땀이 보이지 않게 뒤집고

솜을 넣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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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그르기로 마무리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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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작업해 놓은 편물 2장을 겹쳐 돋바늘로 잇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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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 놓은 쿠션을 집어 넣고 돗바늘로 마저 마무리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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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쿠션 네 귀퉁이에 달아줄 방울을 작업해 볼게요

매직링에 기둥코1로 시작, 짧은뜨기6코를 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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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 : 기둥코1, (짧은뜨기2코늘려뜨기, 짧은뜨기1) * 3회 반복

3단 : 기둥코1, 짧은뜨기 9코

4단 : 기둥코1, (짧은뜨기2코줄이기, 짧은뜨기1) *3회 반복 (총6코)

 

 

 

 

솜을 집어 넣고 돋바늘로 입구를 막아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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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쿠션 가장자리에 단단히 달아주세요

이 과정을 3번 더 되풀이해 방울을 모두 달아주세요

 

 

그러면 나만의 핀쿠션이 완성된답니다

 

 

 

실색을 바깥쪽에 뜨는지, 안쪽에 뜨는지에 따라 다른 느낌이 풍기지요?

개인적으론 핑크색 테두리 핀쿠션이 더 사랑스럽게 느껴져 좋더라고요^^

 

 

 

 

 

 

 실이 적게 남아 고민일때 요로코롬 예쁜 핀쿠션을 만들어 보세요

저는 핀쿠션 용도로 만들긴 했지만

한켠에 고리를 달아 주시면 액세서리로도 괜찮을 듯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