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뜨개를 배우기 전....

가장 먼저 해보고 싶었던 게 바로 도일리였습니다

솜씨 좋은 님들이

완성한 도일리를 보면서 얼마나 부러워했던지요...

그 소원을 하나씩 이뤄가고 있는 요즘,

이번에는 좀 특별한 도일리를 떠보고 싶었습니다

단색 위주의 도일리에서 벗어나

멋스런 도일리뜨기,

지금부터 만나 보세요

 

두 가지 색상의 실을 사용해 완성한 도일리....

똑같은 실을 사용하되 원형과 사각형,

두 가지 스타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부드러운 이미지가 참 좋은 원형 도일리....

두 가지 색상을 매치했더니 훨씬 멋스러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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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도 잘 어울리는 사각 도일리...

같은 실이지만 전해지는 느낌이 사뭇 다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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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일리는 복잡해 보이지만

같은 패턴이 반복되기 때문에 금새 완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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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완성했을 때 사용 용도가 다양하다는 점이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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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도일리에 도전하기 위해 선택한 실은

하마나카의 워시 코튼 크로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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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시 코튼 크로셰는

면 64%, 폴리 36%의 수입실로,

옷부터 소품까지 활용 가능하구요,

세탁이 가능한 실이라 더욱 좋습니다

두 타입의 도일리를 뜨기 위해

저는 워시 코튼 크로셰 #101번, #111번 두 색상을 선택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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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원형 도일리 뜨기부터 시작해 볼게요

#101번 실과 모사용 코바늘 2호를 이용해

매직루프에 짧은 뜨기 6코를 떠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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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둥코 3코에, 한길 긴뜨기 2코를 늘려 뜬 후

사슬코 2코, 3코 늘려뜨기를 반복해 2단을 완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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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 색상을 바꿔 짧은뜨기와 사슬코를 반복해 3단을 뜨고

다시 색을 바꿔  사슬코와 한길 긴뜨기로 4단을 완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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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흰색실로 같은 패턴을 반복해가며 14단까지 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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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색을 바꿔 테두리 무늬를 떠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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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흰색실로 다시 한번 떠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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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단은 3코 사슬뜨기와 짧은뜨기 1코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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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떠준 도일리는 모양을 잡아주기 위해

살짝 물을 적신 후 핀으로 고정시켜가며 형태를 잡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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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마른 도일리를 걷어내면

요로코롬 멋스렇게 완성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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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좀 큼지막하게 만들어 보고 싶어서 무한 반복하다보니

 대략 직경이 30cm 정도의 도일리가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사각 도일리에 도전해 볼게요

우선 워시 코튼 크로셰 #111번과 모사용 코바늘 2호를 사용해

매직루프에 짧은뜨기 12코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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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길 긴뜨기로 2단을 완성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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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 색을 바꿔 한길 긴뜨기를 진행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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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길 긴뜨기와 사슬뜨기로 꽃잎 형태를 만든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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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뜨기와 3코 피콧뜨기로 테두리를 장식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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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111실로

 짧은뜨기와 사슬코3코, 짧은뜨기로 꽃잎 테두리를 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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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사각 도일리도 완성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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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실로 뜬 도일리도 예쁘지만

두 가지 실로 포인트를 주니 더욱 멋스럽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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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 도일리는 대략 22cm...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아서 활용하기 너무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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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도일리를 뜨고 나니

오랫동안 간직해왔던 숙제 하나를 해결한 것마냥 후련해짐을 느낍니다

그간 마음속으로만 품어왔던 숙제들...

용기내어 하나씩 꺼내 풀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