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여행 : 차 카페 앤 베이커리
| 여행지 | 사이판 |
|---|---|
| 미국 |
가라판 시내 구경을 하고 리조트로 돌아가는 길에 너무 더워서 시원한 카페를 찾아 들어가게 되었어요.
'차 카페 앤 베이커리'라는 이곳은 카페 겸 레스토랑으로 낙후된 시내에서 유일하게 세련된 분위기를 뽐내는 카페였어요.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곳인 거 같았습니다. 1층은 카페이고 2층은 브런치 및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저희는 어차피 아침을 잘 먹지 않는 터라 가볍게 빵과 커피를 맛보기로 하고 1층 카페에 들렀어요.
다양한 음료와 빵이 반기고 있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른 식당이나 가게들은 일본스러움이 느껴지던데, 이곳은 철저히 미국스러운 분위기가 눈길을 끌더라고요.
이곳에서 노트북으로 일하는 사람들이나 시간을 때우기 위해 휴대폰을 보는 사람들도 많아서 젊은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저희가 오고 나서 얼마 있지 않아서 사람들이 가득 차는 것을 보니... 사이판 가라판 시내에서 유명한 곳이 맞는 거 같네요.
깔끔한 분위기와 감성 돋는 인테리어 덕분에 인기가 많은 거 같아요.
이곳을 찾는 한국 사람들이 많은지, 한국어로도 홍보하고 있네요.
인스타그램 (@chabistrosaipan)을 보시면 분위기가 어떤지 확실히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그나마 마지막 날에 세련된 분위기의 카페를 찾아서 좋았어요.
주문 후 받은 빵과 커피예요. 대충 아침을 때운다고 남편과 함께 짭짤한 빵과 달달한 빵 두 가지를 시켜서 나눠먹었어요.
빵은 역시 밀가루의 나라답게 맛있었습니다. 특히 커피 번은 다른 사람들이 많이 시키는 거 같길래 시킨 건데 맛있네요.
이렇게 맛있으면 2층 식당도 꽤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빵에 비해 커피는 그럭저럭 보통이었어요.
진한 커피를 좋아하는데, 약간 밍밍한 맛이었거든요. 그래도 분위기와 함께 먹고 마시니 좋았습니다.
사이판에서 가장 핫한 카페에서 여행을 마무리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사이판에 오시면 꼭 들러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