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안은 다낭 베트남 국제 공항에서

차로 40~50분 거리에 있는 도시입니다.

현지인들에게 호이안 올드 시티 Hoian Old city라고 말하면 바로 이해합니다.

호이안 시내는 노란색의 서양식 건물이 눈에 띄는 곳으로

양장점과 카페, 관광상품과 예술품을 파는 가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곳의 양장점은 치수를 잰 후 하루만 있으면 옷이 완성되므로

이곳을 찾는 서양인들은 필수로 옷을 해입고 가더라고요.

옷의 퀄리티가 생각보다 높기도 하고 많은 양장점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기도 합니다.

또한 노란색 벽이 이국적인 느낌이 들기 때문에

이곳에서 스냅사진을 찍는 커플들도 많습니다.

그만큼 거리가 아름다운 곳입니다.

하지만 관광지로 유명하다보니, 호객 행위가 많고

사람들이 많은 곳이기도 하니 조심히 다녀야할 거 같네요.

그리고 이곳은 야경이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호이안'을 검색하면 나오는 사진이 대부분 밤에 등불이 밝혀진 사진들인데요.

사진만큼이나 다양한 등을 파는 가게들이 많아서 하나쯤 사와도 좋을 거 같아요.

등을 파는 가게도 있지만 거리 곳곳에 등불이 많아서 야경이 참 아름다워요.

등의 모습도 예쁘지만 등불이 밝혀진 강의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이 강에 소원을 빌어 띄워보내는 사람들도 많답니다. 

중간에 있는 강을 사이로 호이안 시내와 재래시장이 나뉘어지는데요.

재래시장만 구경할 경우 문제는 없지만

다리를 건너 시내를 구경할 경우에는 부득이하게 티켓을 사야합니다.

구매하는 티켓은 원데이 티켓이며 중요한 관광 포인트를 지날 때마다 

티켓의 일부분을 잘라내어 관광한 곳을 알려주는 역할도 합니다.

호이안 시내의 중요한 관광 포인트는 중국인 사원과 일본인 다리인데요.

다른 곳보다 민족의 특색이 잘 나타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중국인 사원, 쩐가 사원의 모습>

<일본인 다리에서 본 호이안의 풍경. 다리 자체는 수수합니다.>

호이안 시내를 돌아다니다보면 더운 날씨에 힘들어지는데요.

그럴때마다 카페에 들어가서 시원한 커피를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모든 건물은 에어컨이 없다는 걸 참고하셔야 합니다.

베트남이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역사를 가져서 그런지

케이크나 빵 종류가 정말 맛있어요.

진하고 달콤한 베트남식 커피와 달콤한 케이크로

관광을 하면서 지쳤던 몸과 마음을 달래보는 것도 좋고요.

커피 가격은 우리나라 돈으로 천원,

케이크는 2~3천원정도로 매우 저렴한 편이고요.

우리나라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독특한 느낌의 거리 탐방과 함께

아름다운 야경, 그리고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가 있는

호이안 시내 투어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