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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328 카통 락사
9  흥디자인 2019.03.13 13:57:30
조회 26 댓글 0 신고
여행지 싱가포르
싱가포르
별점

 

싱가포르와 몰디브 여행기가 이제 마지막이네요. 

작년 12월 여행인데, 아직도 생각날 만큼 생생한 기억들이 마음속에 남아있어요.

여행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포스팅은 바로 '락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음식이지만,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맛집들도 한국 사람들에게는 맞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싱가포르 문화의 뿌리인 '페라나칸' 문화가 남아있는 

카통 지역의 락사는 싱가포르의 다른 락사와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젓가락이 없이 숟가락으로 국수를 먹을 수 있게 나온다는 점, 

두 번째로는 다른 락사와 다르게 해산물이 꽤 많이 들어있다는 점입니다. 

다른 락사보다 더 꾸릿한 냄새가 나서, 비위가 약하신 분들에게는 추천드리고 싶지 않네요. 

 

 

 

 

 

 

328 카통 락사는 세계적인 셰프인 고든 램지가 인정했으며 

미슐랭 가이드와 트립어드바이저 지정 맛집이기도 합니다. 

유명한 맛집이지만, 실제 모습은 동네의 김밥천국과 비슷한 모습입니다. 오히려 수수해서 정감 가네요.

 

 

 

 

 

 

엄청난 락사 맛집으로 끊임없이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라기에는 너무나 수수하죠? 

메뉴판은 두 페이지가 전부입니다. 

 

 

락사를 먹으러 왔기 때문에 다른 메뉴는 패스하고

조개가 든 락사(Laksa with Flower Clam)와 어묵과 비슷한 오타 (Otah)를 주문했습니다. 

무뚝뚝한 주인아저씨가 약간 무섭네요. 모든 메뉴는 선불이고, 셀프서비스입니다. 저렴한 이유가 있죠.

 

 

 

 


주문하고 얼마 있지 않으면 음식이 나옵니다. 

이 음식이 나오는 사이에도 사람들이 계속해서 들어옵니다. 

혼자 와서 먹는 사람들도 있고, 저희처럼 관광객도 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오로지 락사를 위해 오는 게 신기하네요. 

한국으로 치면 순댓국집에 관광객이 오는 느낌이랄까요?

 

 

 

 

 

오로지 숟가락으로만 먹을 수 있도록 숟가락이 그릇에 같이 넣어져 나옵니다. 

처음엔 젓가락이 없어서 당황했는데, 먹으니 부드럽게 홀홀 넘어가서 젓가락이 필요 없긴 하네요. 

조개가 들어있어 시원하고 짭조름한 맛에 어묵, 국수가 함께 있는 이 국수는 

똠얌꿍만큼이나 다양한 맛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습니다. 

설명하기 힘든 쿰쿰함과 더불어 진한 부드러운 맛이 계속 생각나네요.  

 

 

 

 

 

오타는 생각보다 맵고 짜서 딱히 맛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싱가포르 여행을 하면서 늘 먹고 싶었던 락사를 먹어서 너무 기쁘고 행복했어요. 

생각 같아서는 두 그릇도 뚝딱할 수 있을 것만 같았는데... 

늘 그렇듯, 한 그릇을 먹고 나니 배불러서 아쉬웠어요. 

그동안 먹었던 락사 중에서 가장 맛있었던 곳인 거 같습니다. 

 

 

하지만 락사는 호불호가 강하니... 

비위가 약하거나, 독특한 맛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참고만 해주세요.




328 카통 락사
328 Katong Laksa
51 E Coast Rd, 싱가포르 428770
매일 10:00-22:00

http://328katonglak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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