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아로니아 구분 하시나요?

블루베리입니다.

너무나도 예쁜 꽃

​

핑크에서 이젠 흰색으로 바뀌어 있는 꽃이라죠.

자세히 보니 꽃이 진 자리에 열매가 맺힙니다.

아직은 꽃받침만 있는 듯한 느낌이지만,

자세히 보면 블루베리 열매가 점점 부풀어 오를 곳이라죠.

이렇게 초록색이 많이 보이는 꽃들은,

다른 가지보다 시기가 좀 일러서 열매가 일찍 맺힐 것 같아요.

그리고 여긴 우리 친정~

조카에게 선물한 블루베리 화분도 하나 보인다죠.

조카에게 준 화분에서도 예쁘게 열매가 맺히는 중인데..

유독 이 화분의 꽃이 더 이쁜 것 같은 느낌도 강하게 듭니다. ㅋㅋ

남의 떡이..?? ㅋㅋ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화분~

바로 아로니아 화분인데요.

생긴건 비슷하게 까맣게 익지만, 맛은 극과 극인 아로니아..

떫은 맛이 엄청 강렬해서, 저는 안 먹는..

아마 효소로 만들어 먹지 않으면 거의 생으로는 섭취가 불가할 것 같아요. ㅋ

근데 그 아로니아도 벌써 꽃이 지고 열매가 맺히기 시작하네요.

나란히 두고 보면 더 구분이 잘 되는 아로니아와 블루베리!

녀석들이 잘 익어가네요.

너무나도 기특한 것 중 하나는,

거의 죽어가는 것 처럼 보이던 마지막 블루베리 화분에서도 꽃이 피고 있다는 사실!

 

집에 있는 블루베리 나무들 중 가장 먼저 심은 나무인데..

아마 5년은 넘은 것 같아요.

근데.. 영양 상태가 부실한 상태로 오래 있어서 그런지,

나뭇가지도 거의 죽은 것 처럼 야위어 보이더니

얼마 전에 드디어 꽃봉오리에서 꽃을 틔우네요.

기특한 블루베리!!

물도 열심히 길어다가 주고 있는데, 힘내서 이 화분도 잘 살아나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