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강 꽁꽁축제, 간만에 신나게 잡고 왔네요~

안녕하세요. ^^

두 뽕이들과 함께 즐거운 육아중인 윤수뽕마덜입니다.

일요일에는 아이들과 함께 홍천에 다녀왔는데요.

바로바로.. 송어를 잡으러 출동했던거랍니다. ^^

그런데 오늘은 정말 정말 입질도 많이 받고, 많이 잡아서 너무너무 신났었네요. ㅎ

홍천강 꽁꽁축제~

홍천 시외버스 터미널을 찍고 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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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표가 보이는 곳을 따라가면 이렇게 주차 공간까지 자연스레 연결이 된답니다.

중간 중간에 표지판도 많고..

안내해 주시는 분들도 꽤 있어서 잘 찾았어요.

그리고 뭐.. 워낙 해마다 오는 곳이기도 하니까요.

지난 주 토요일에 가고 어제 또 간거였는데요.

토요일에는 살짝 늦게 갔더니만 주차 공간이 다리 밑 까지 가게 되더라구요.

아무래도.. 이왕 가실거라면 물고기가 잘 무는 시간도 10시 전후니까..

조금 넉넉하게 여유있게 출발하셔서 입질도 많이 받고 주차도 여유있게 하시길요~

저희는 처음에는 옥션에서..

그리고 어제는 티몬에서 구입했어요.

가격은 모두 1인에 9천원~

현장에서 발권하면 15000원인가 하는데요. (미취학 어린이는 무료)

그런 경우에는 홍천에서 쓸 수 있는 상품권 5천원을 주기 때문에..

결국 1만원에 표를 사게 되는 꼴이라죠.

그런걸 보면.. 은근 온라인이 싼 편이라 좋아요.

텐트 낚시도.. 티몬에서는 미리 예매할 수 있어 더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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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에서는 일요일 표를 토요일 저녁에 구할 수 없어서 포기할까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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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을 검색했더니.. 티몬은 가능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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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세요.

예약 매표소 전용창구를 찾아서..

이름이랑 핸드폰 번호 끝자리만 이야기 하면 금방 표로 바꿔줘요.

티켓이랑.. 경품 응모권..

그리고 고기 담을 비닐 까지.. 1인 1장씩~

해마다 응모해 보지만, 늘 꽝~ ㅋㅋ

그래도.. 기대는 즐겁잖아요.

여기는 맨손송어잡기 이벤트 장소~

얼음이 둥둥 떠 있는 모습이 무섭기까지 해요. ㅎ

그래도 많은 분들이 계속 참여하시는걸 보면.. 무지 재미있나봐요.

이건 지난 토요일.. 그러니까 개장 바로 다음 날에 찍은 모습인데요.

사람들이 많았다죠.

근데.. 일요일인 어제도 겁나 많았어요. ㅎ

시간이 흐를 수록 점점 더~

심지어 9시 개장이었지만, 줄서서 입장하느라 9시 반 정도는 되어서 들어간 것 같아요.

물론 9시 10분 경에 도착해서 표를 끊고 줄을 섰는데..

줄이 참 길더라구요. ^^

줄 서서 입장하기는 또 처음~

처음 왔을 땐 현수뽕을 데리고 셋이 와서.. ^^

뜨끈한 어묵 하나 먹이고 출발했어요.

부교 낚시터에도 가보고.. 얼음 낚시터에도 가보고..

하지만 이 날은 얼마나 사람들이 많던지..

구멍 찾기가 힘들 정도였어요.

부교 낚시는 뭐.. 얼어서 제대로 찌가 들어가지도 않았구요.

결국 이 날은..

요렇게 이쁜 인증샷 하나만 덜렁 남긴 채..

일이 있어 점심 먹고 바로 춘천으로 올라왔었네요.

그리고 바로 오늘..

아침부터 뽕이들 깨워서 조금 서두른 덕분에 9시 반 전에 입장할 수가 있었어요.

아이들을 위해 의자도 준비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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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구매하니 등받이 없는건 6천원, 있는건 7천원에 구매 가능하더라구요)​

자리 잡고 앉아서 시작하는데..

초반에는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자리 잡는 것도 쉬웠어요.

송어는 가장자리 쪽을 많이 좋아해서 그쪽으로 많이 다니니까~

포인트 찾으시는 분들은 외곽으로 자리 잡으시길 추천해드려요.

오전에는 그럭저럭~

저도 솔직히 잡을 뻔 했는데..

녀석들이 물었는데 너무 간만의 입질이라 후킹을 제대로 못해서..

당황하다 놓치고..

결국은 윤수뽕빠덜이 한 마리 잡은걸로 회떠서 점심 반찬으로 같이 먹었답니다. ㅋㅋ

싱싱할 때 먹어야 따봉이니까요.

고이 간직하고 있는 우리 현수뽕님~

그리고 이건.. sns 이벤트 당첨되어 받은 무릎담요랑 장갑 세트들..

장갑만 세 켤레.. 그리고 무릎담요랑 또 뭐 하나 받았는데..

아직 안 풀어봐서 모르겠네요. ㅋㅋ

사진 찍어서 인스타에 올리고 해시태그 했을 뿐인데 이런 기념품을 받았지 뭐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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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송어 채소 무침??

아까 잡았던 그 한마리로 회를 떠서 먹은건데요.

회 뜨는데 3천원~ 채소 3천원..

6천원으로 직접 잡은 송어 맛을 볼 수 있어 행복했어요.

역시나 전문가가 떠 주시니 살도 많이 나오고 말이죠.

그리고 갈 때 마다 먹는 장터국밥~

옛날.. 우리 마을에서 돼지 잡던 날 먹었던 그 맛이에요.

한 그릇에 6천원~

양도 푸짐해서 좋구요.

예전에도 먹었던 우리 현수뽕 라면..

공기밥도 함께 주면서 5천원이랍니다.

그 땐 라면을 시키더니.. 엄마의 국밥을 먹어본 후라..

이번에는 국밥을 시켜서 같이 나누어 먹었답니다. ^^

이 모습은?

송어 방류하는 모습이랍니다.

오전에 1번 정도.. 오후에 2번 정도 방류를 하는 것 같더라구요.

아무래도 주말에 사람들이 많다보니 송어도 자주 풀어주시는 듯 해요.

근데 딱 그 때가 진짜 히트 타임이에요.

막 들어온 송어들이 활발하게 움직이며 루어에 반응을 해서..

여기저기에서 많이 낚아 올리시거든요.

근데 아무리 봐도.. 포인트는 외곽.. 모서리 지역!

윤수뽕 빠덜이 잡은 걸 현수뽕이 잠시 들고 있는거에요.

그리고 윤수뽕의 송어는.. 진짜 애기애기 하는건데..

윤수뽕이 직접 잡은 첫 고기..

그래서 더더 신났죠. ^^

현수뽕은 또 아빠 고기 들고~ ㅋ

이어서 엄마도 2마리 잡고.. ^^

1인당 총 2마리씩 반출이 가능한데..

저희.. 8마리 다 채운거 있죠.

스티커를 보면 송어를 가지고 나갈 때 마다 확인하며 스티커를 떼는데..

윤수뽕빠덜 5마리, 엄마 2마리, 윤수뽕 1마리.

그래서 총 8마리를 잡아 나왔답니다.

한 마리도 못 잡은 살마들을 위해서 꽝조사님들 이벤트가 오후 4시부터 있긴 했는데..

선착순 100명? 120명? 그 정도의 느낌이라..

줄 서기도 참 힘들고.. 룰렛 돌렸을 때 한 마리, 두 마리도 있지만 꽝도 있어요.

아무튼 그렇게라도 송어를 관광객들에게 주겠다는 의지였기에 반갑기는 하더라구요.

저희는 뭐.. 많이 잡아서 줄도 안 섰지만요. ㅋ

기분좋게 낚시하고 나와서 간식 즐기는 모습이에요.

솔직히 오후 3시에서 4시 전후가 물고기들이 활발하게 움직여서 잡힐 시간인데요.

저희는 그 전에 마릿수를 모두 채우는 바람에 자리 양보하고 나왔거든요.

팬스 주변에서 했었는데, 다른 분들 꽝 치실 때 저희는 꾸준히 낚아서 부러움을 샀던 장소에요.

오전 10시 전후.. 그리고 오후 3시에서 4시 사이 정도에 참 잘 잡히니까요..

홍천강 꽁꽁 축제 가실 분들은 참고하시길요!

회뜨는 집 들러서 회도 떠왔는데요.

총 5마리 떠서 친정 식구들이랑 나누어 먹었어요. ^^

양배추랑 양파, 당근, 사과 등등의 채소를 채썰고..

콩가루랑 참기름 떨어뜨려 초장에 버무려 먹으니 일품이더라구요.

쫀득쫀득..

씹히는 맛도 일품이었던 인삼 송어~

진짜 맛있었네요. ㅎ

처음 손맛을 본 우리 윤수뽕.. 또 가자고 하던데요.

홍천강 꽁꽁 축제는 1월 20일까지 이어진다고 해요.

올 해에만 벌써 두 번 갔는데..

윤수뽕이 간절히 원한다면.. 한 번 더 갈 수도 있을 것 같구요.

다음에 가면.. 어제처럼 또 많이 잡아올 수 있을까요?

생각할 수록 참 기특하고 즐거웠던 하루였네요. ^^

[본 후기는 자비로 체험 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