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가지 이야기로 가득한 100층 도서관으로 놀러오세요
만 가지 이야기로 가득한 '100층 도서관'으로 놀러오세요
안녕하세요.
11살 8살 뽕형제와 즐거운 육아 중인 윤수뽕마덜입니다. ㅎ
오늘은 독서의 계절이라는 가을에 읽은 책이 있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아이를 위한 책이지만, 엄마도 함께 읽어야 더 좋을 것 같아 함께 정독하게 되어 더 의미있었네요. ㅎ
100층 도서관
- 작가
- 이상배
- 출판
- 파랑새
- 발매
- 2018.10.12.
파랑새
100층 도서관이라는 책입니다.
공책도깨비와 고양이 고이의 이야기라지요.
글 / 이상배
그림 / 윤태규
이 책에는 아이의 공책에서 태어난 공책도깨비와 고양이 귀신~ 고이의 만남으로 시작이 된답니다.
책 읽기를 너무나도 좋아하는 공책도깨비..
하지만 더욱 더 책 읽기를 좋아해서 아는 것도 많고, 신통력도 있는 고이의 이야기라지요.
목차는 요런 느낌~~
페이지가 150쪽이 넘어가는.. 꽤 분량이 있는 책이지만,
4학년 윤수뽕은 하루 만에.. 한 번에 뚝딱 다 읽어내려갔답니다. ^^
그 만큼 책 속으로 빠져들어가는 매력이 있다는 거겠지요?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입니다.
공책도깨비와 고양이 귀신 고이~
그리고 세종의 어릴 때의 모습, 막둥이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한 공책도깨비의 모습입니다.
도서관이 주렁 주렁 열린 나무~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나무가 되지 않을까 하는데요.
이야기 속에서도 책 읽기를 좋아하는 아이들과 공책 도깨비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저도 어릴 때의 모습이 떠올랐네요.
우리 집에는 없는 책이 친구 집에는 정말 많아서..
친구네 집 놀러가서 저는 책만 실컷 읽다가 오는 날이 많았었는데..
그 때가 생각이 나면서.. 추억도 떠오르더라구요. ㅎ
책 읽기를 좋아하지만 고이에 비하면 첫 발을 내디딘 것 같은 느낌의 공책도깨비~
고이를 만나 과거로 여행을 떠나면서 세종대왕이 얼마나 책을 좋아했고,
백성을 위해 훈민정음을 만들게 되었는가를 깨닫게 된답니다.
이렇게 생긴건 우스꽝스럽고 어찌보면 무섭지만..
마음은 정말 순진하고 상냥하고..
책을 너무나도 아끼고 사랑하는 도깨비랍니다. ^^
고이를 만나게 되는 장소~
장독대 앞인데요. ^^
읽어도 이해가 되지 않는 저 어려운 책을 이해하기 위해 100번을 넘게 읽는 모습이
정말 멋지고.. 끈기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도깨비에게서는 냄새가 좀 지독하게 난다던데.. ^^
그래서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하나같이 코를 막고 서로를 바라보는가봐요.
중간에는 공책도깨비가 이야기 속에서 사람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말도 어찌나 청산유수처럼 하던지.. ^^
아무래도 책을 많이 읽다보면 똑똑해지고.. 언변도 좋아지는가 봅니다. ^^
재미있는 이야기들도 책 중간 여기 저기에서 소개되고..
사실과 이야기가 함께 공존하는 이야기라 더욱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특히.. 아이들이 존경하는 인물인 세종대왕의 이야기를 책 속에서 다시 만날 수 있어 참 의미있었던 것 같아요.
독서의 계절 가을에..
초등학생들과 부모님이 읽으면 딱 좋을 책~
100층 도서관 추천해드려요. ^^
[본 후기는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활용 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