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뮤지컬 신비아파트 2, 고스트볼X의 탄생.. 저 울었.. ㅠㅠ

벌써 지난 목요일의 일입니다.

애정이웃님이신 비운마음님 덕분에, 상경해서 뮤지컬도 보게 되었답니다. ^^

신비아파트 영화, 후기 이벤트가 있었는데요.

뽑아서 신비아파트 뮤지컬 티켓을 주셨거든요.

저희 식구.. 넷 모두 신나는 마음으로 목요일에 상경해서 뮤지컬 보고 왔답니다. ^^

이화여대 안에 있는 삼성홀에서 공연이 있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X의 탄생이었는데..

어른인 저도 너무 몰입하다보니, 소름도 돋고 눈물도 흘리고 그랬더랍니다. ㅋ

혹시 인터파트에서 예매해서 공연 보신 분들은 관람후기 이벤트에도 도전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자.. 요거이 바로 입장 티켓입니다. ^^

저희는 춘천에서 8시 반 경 출발~

11시 공연을 미리 예약을 해 두었기 때문에 여유있게~~ 잘 도착했어요. ^^

네비게이션 찍으면 잘 안내해 주니까요.

춘천에서는 1시간 40분 경이 소요되더라구요.

미리 도착해서 사진도 요렇게 찍었는데요.

이 녀석들..

신비아파트 뮤지컬 본다고 했더니, 집에 있던 신비도 데려오고..

고라파덕은 왜 데리고 왔는지..ㅋㅋ

어쨌거나 인증샷 찰칵!

참!

티켓 구매하면서, 주차할인권 사시는 것도 잊지 않으셨음 해요.

저희도 안내되어 있는 것 처럼 삼성홀 주차장에 잘 댔는데요~

원래대로 계산했다면 거의 8천원의 주차료를 내야 하는데..

2천원만 내면 4시간 주차가 가능하다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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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차로 이동하시는 분들은 꼭 주차할인권 구매하시는게 좋겠지요?

좌석표를 미리 확인해 보았어요.

저희는 R석이었는데요.

다른 공연장에 비해 R석의 수준이 많이 떨어지지 않아 참 좋더라구요.

예전에 다른 공연장에서는 R석이 2층에 자리잡고 있어서..

나중에 커튼홀 때 주인공들이 여기저기 다니면서 인사를 나누어주었었는데..

뽕이들이 그 땐 멀리서 바라보기만 해야 해서 아쉬움이 매우 컸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모두 같은 층에 있는 곳인데다가,

​

끝나고 등장인물들이 여기저기 다 다니면서 아이들이랑 인사를 나누어 주어서..

얼마나 좋았는지 모른답니다.

앗!!

우리 현수뽕.. 인형이 바뀌었지요? ㅎ

실은.. 제가 푹 빠져 있는 캐릭터 금비..

그 금비 인형을 윤수뽕빠덜이 사준거랍니다. ㅎ

저는.. 가격이 16000원이나 해서.. 그냥 됐다~하고 있었는데..

윤수뽕빠덜이 저 좋아하는 금비라고 하면서.. 엄마 좋아하는거라고 선뜻 사준거있죠? ㅎ

그래서 이렇게 예쁘고 깜찍한 금비를 얻게 되었답니다.

너무너무 귀엽고, 좋았어요. ㅎ

인형 사고 사진 찍었는데도 시간이 남은..

그래서 옆에 있는 스벅에 들러 차 한잔씩 잠깐 했어요.

역시 시원하고 좋더라구요.

그리고 5분 전에 입장~~

좌석에 앉아서 들뜬 마음으로 기다렸지요.

지금부터 공연, 시작합니다. ^^

공연 중에는 사진 및 동영상 촬영, 안됩니다요.

이번 신비아파트 2..는 1에 비해서 훨씬 재미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뮤지컬을 보면서.. 저는 눈물이 주루룩 흘렀다니까요.

신비아파트 만화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개성 만점의 캐릭터들이 나오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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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들의 특징이나 목소리 등을 거의 그대로 담으려고 노력했다는게 좋았는데요.

스토리도 탄탄했지만, 등장인물들이 대부분 노래를 다 잘 불러서..

너무너무 재미있게 몰입해서 봤어요.

예전에 춘천에서는 한 두 인물의 노래가 너무 별로라서..

아쉬움이 매우 컸다면..

이번 서울 공연에서는, 대부분 배우들의 노래가 안정적으로 감정이입이 잘 되어서..

참 재미있게 잘 봤답니다.

그 때랑 겹치는 배우님들도 계시고, 완전 다른 분들도 보이더라구요.

벨라..라는 악귀 아시나요?

엄마를 기다리다가 죽음을 맞이한 불쌍한 아가 귀신인데요.

이번 이야기에서는 벨라도 함께 나와요.

근데.. 벨라의 춤을 보며 소름이 돋고..

또 마지막 부분에 벨라가 엄마를 위해 희생을 하거나 하는 장면..

그리고 벨라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엄마와 죽어서 만나며 노래하는 장면..

경찰 엄마가 사랑하는 딸 하리를 위해 희생하는 장면 등등에서는 눈물이 주루룩 나와서..

눈물 몰래 닦느라 힘들었네요. ㅋㅋ

근데 다 들켰어요. ^^

마지막 커튼콜 부분에서는 등장인물들이 사진 찍으라고 이쪽 저쪽을 바라보며 시간을 주는데..

정말 센스 만점이었네요. ^^

그리고 아이들을 통로쪽으로 미리 이동시켜서 등장인물들과 인사를 나눌 수 있게 했는데요.

주인공이었던 하리 누나랑 가은이 누나랑은 사진도 찍을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구하리네 아빠도 지나가고.. 강림도 옆으로 지나가고.. ㅎㅎ

정말 정말 재미있는 커튼콜 시간이었답니다.

배우들이 아이들을 위해 여기저기 다니며 손도 잡아주고,

사진도 찍혀주시느라 정말 바쁘셨겠지만..

아이들과 엄마 아빠들은 행복 한가득이었답니다. ^^

소름도 돋고.. 웃음도 나고..

더불어 눈물도 쏙 뺐던 재미있는 어린이뮤지컬~

신비아파트 고스트볼X의 탄생..

방학 끝나기 전에 한 번 보여주시죠.

정말 정말 재미있어서 아이들의 사랑 듬뿍 받게 되실거랍니다. ^^

그리고.. 비운마음님~~ 이런 기회 주셔서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본 후기는 초대권을 제공받아 관람 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