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현수뽕의 바람직한 생각키우기 습관 만들기]

그동안 생각키우기 활동이 조금 뜸~~했던 뽕이네에요.

현수뽕이 수족구 때문에 전에 아프기도 했던 바람에..

40도가 넘는 고열이 거의 처음이라 어찌나 당황했는지 몰라요.

처음에는 목감기로 잘 못 알아서 약도 제대로 못 먹고.. ㅠㅠ

어쨌든, 이 시기는 거의 수포도 잡혀서 입술에 포진이 딱지로 남았던 시기!!

수족구 멋지게 이겨내고 다시 생키타임 제대로 갖게 된 윤수뽕의 생키이야기 들려드릴게요.

생각키우기는 이미 윤수뽕 형님이 6세부터 최근까지 쭈욱 했던 엄마표 홈스쿨 학습지이기에

그 효과를 제대로 느끼고 있었는데요.

둘째 현수뽕에게도 좋은 습관 들이게 되는 기회가 되었어요.

우선 41개월 현수뽕은 아직 수 개념, 한글 등에 대한 개념이 많이 부족해요.

형님과는 달리 학습적인 면에서는 관심이 조금 먼 편이거든요.

그래도 어떻게든 조금씩 습관을 들여주고 싶었는데, 생각키우기로 시작하고 있어요.

먼저 숫자와 사물을 함께 인지하며 같은 그림을 찾아 연결하는 활동이에요.

숫자와 그림을 연결할 때에는 큰 소리로 이야기 해 보도록 하며 수와 사물을 익혔지요.

그리고 이건.. 우리 현수뽕의 은근 어려워하는 활동인데요.

좌우 똑같은 위치에 색깔 동그라미를 치는건데..

아직 공간 지각능력이 부족한 현수뽕에게는 여간 어려운게 아니더라구요.

아빠가 나중에는 장기알 까지 가져와서 똑같이 이동시켜 보았는데도..

어려워하던 우리 현수뽕~ ㅋ

 

보다못한 우리 윤수뽕 형님도 함께 출동..

이번에는 직접 가서 바둑 돌을 챙겨왔더라구요.

어떻게든 동생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말이에요.

하지만 형님의 가상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 현수뽕은 돼지코 놀이하며 장난만 치는 중.. ㅠㅠ

정말.. 이해시키기는 쉽지 않아요. ㅋ

그리고 다음에도 다른 활동지를 찾아서 했어요.

생각키우기는 매일 매일 하루 두 장씩 꾸준히 해 주면 참 좋은 습관이 잡히게 된답니다.

이 활동은 친구 찾기 문제인데..

곁에서 형님이 힌트를 주고 나니 훨씬 더 수월하게 답을 찾아내더라구요.

 

다시 한 번 반복되는 같은 숫자와 그림 찾기 활동~

숫자 개념을 생키 덕분에 반복하니 조금씩 조금씩 완벽해지는 것 같아요.

하지만 여전히 이 활동은 오리무중.. ㅋㅋ

표정을 딱 봐도 어렵다는게 느껴져요.

그리고 이상한 조각들 놀이~

5세 활동에서는 조각 2,3개를 이용해서 맞추게 되는데요.

 

나름 이리저리 돌려보기도 하고..

전에 평행사변형은 돌릴 수도 있다고 이야기하니, 여기저기 돌리다가 결국 성공했답니다.

선긋기는 비록 삐뚤 빼뚤 하지만 틀린 부분 없이 잘 마무리 했어요.

조금씩 더 연습하다보면, 이 선도 곧고 더 예뻐지겠죠? ^^

반복되는 활동 덕분에 이제 우리 현수뽕은 6과 9를 살짝 헷갈려 할 뿐..

아주 씩씩하게 숫자를 잘 맞추고 있어요.

선긋기.. 연필 잡기도 처음보다 많이 안정적으로 변하기도 했구요.

손에 힘이 별로 없어서 주먹 쥐듯 저렇게 잡기는 했지만,

섬세한 부분은 차차 잡아주려고요.

 



 

나름 진지한 표정의 우리 현수뽕..

연필 쥐는 것도 한 번 고쳐주니 저대로 쭈욱 선긋기도 완료하고..

이상한 조각들도 엄마 아빠의 도움 없이 스스로 해내게 되는 단계까지 왔어요.

우연의 효과일런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혼자 할 수 있다는 성취감도 맛보게 된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이 활동을 통해서 숫자를 다시 확인해보았는데요.

수를 차례차례 셀 때에는 조금 완벽해 보였던 수세기가..

이렇게 섞여 있으니 조금 어려워보였나봐요.

그래도 생키 처음 시작할 때 보다 좋아진 현수뽕을 보며 희망을 봅니다.

앞으로도 하루 두 장, 꾸준한 생각키우기 타임을 갖는다면 우리 현수뽕도 현명하고 지혜로운 아이로 자랄 수 있을거라 확신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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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후기는 '생각키우기'에서 무상으로 지급된 학습지를 활용 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