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굴손이 돌돌, 오이와 호박' 읽고 호박전 만들어 먹기~ ^^

동물과 식물에 관심을 갖고 있는 8살 5살 두 뽕이들은 요즘 쫑알이 자연관찰을 만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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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는 토마토 책을 보고, 함께 토마토가 들어간 샌드위치도 만들어 보았답니다.

http://blog.naver.com/99dongfly/220259578262

이번에는, 덩굴손을 가지고 있는 오이와 호박 책을 살펴보고..

함께 호박전도 만들어 보았어요. ^^

세이펜이 적용되는 도서라 더욱 더 다양한 음향과 정보를 즐길 수 있는 쫑알이 자연관찰~

이번에도 세이펜은 필수로 챙긴 후에 보았답니다.

덩굴손은 잎이나 줄기가 변해서 생긴거라는데요.

덩굴손은 줄기가 뻗게 도와주고 줄기를 지탱해준다고 해요.

노오란 예쁜 꽃.. 이게 바로 오이 꽃인데요. ^^

아주 작은 오이에서 시작해서, 우리들이 먹는 커다란 오이로 자라게 된답니다.

물을 주었더니 오이가 쑥쑥 자라지요? ^^

이것도 덩굴손인데요~

이건 오이랑 비슷하지만 또 다른 덩굴손이에요.

바로.. 호박의 덩굴손이거든요.

호박 꽃에는 암꽃과 수꽃이 있어요.

우리가 먹는 호박은 암꽃에 달린다고 한에ㅛ.

동그란 호박이 달려서 점점 커다래지고 있어요. ^^

호박의 종류도 다양한데, 우리는 동그란 호박이랑 애호박을 주로 먹는다지요.

와우~ 이건 늙은 호박이네요.

누렇게 익으면 호박 씨도 먹을 수가 있고..

이걸로 죽도 끓여먹는다죠. ^^

나는야 식물박사!!

비슷하지만 다른 오이와 호박을 비교해서 알려주고 있어요. ^^

덩굴손이 있는 식물들을 모두 모이게 했는데요.

수세미외, 수박, 참외, 완두콩, 나팔꽃 등등..

정말 많은 식물들이 덩굴손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직접 오이를 길러볼 수 있는 방법도 나와있는데요.

우리 집은 외할아버지께서 오이 농사를 지으시기 때문에..

여름내내 오이 덩굴과 오이를 실컷 구경할 수가 있답니다.

두 뽕이들도 세이펜을 쥐고 책을 봅니다. ^^

노란 꽃이 참으로 예쁜데요.. ^^

콕콕 찍을 때 마다 다양한 정보들을 재미나게 알려줘서 참 좋아요.

5살 동생도 한글을 읽지 못하지만, 세이펜이 알려주기에 어렵지 않게 함께 한답니다.

[세이펜을 활용하여 알차게 책 살펴보기] 

호박꽃 부분이 나오자 직접 냄새도 맡고..

입으로 가져가 먹는 시늉도 해요. ㅎㅎ

얘들아~ 근데 호박은 날로 안 먹는단다.. ㅠㅠ

그렇게 집중해서 끝까지 책을 살핀 후에는..

직접 마트에서 사온 오이와 호박도 봤어요.

오이가 많이 싱싱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관찰하는데는 실물 보는 것 만큼 좋은건 없겠지요?

직접 가시를 만져보는 현수뽕~

할아버지 밭에서 바로 딴 오이는 정말 가시가 뾰족뾰족하고 따가웠다지요.

하지만 이 오이는 가시가 좀 덜했어요.

호박도 줄기를 한 번 만져보는데 까끌까끌~

손으로 만져보니 느낌이 오이와는 또 달랐지요. ^^

그럼 이 오이와 호박을 가지고 무얼 할까요??

오이는 지난 번에 샌드위치 만들어 먹을 때 얇게 썰어서 함께 넣었구요.

호박은 두 뽕이들과 함께 호박전을 부쳐보기로 했네요.

먼저 달걀을 풀어주는 일 부터 했는데, 두 뽕이들이 조심조심 잘 풀었어요.

그리고 밀가루를 준비해서 썰어놓은 애호박을 묻히게 했네요.

처음에는 조심조심~~

나중에는 열심열심~~ ㅋㅋ

점점 손과 식탁은 난장판이 되지만..

그래도 직접 해 보라고 오늘은 그냥 두었어요.

밀가루 옷이 좀 두껍게 입혀져서 아쉽긴 했지만..

달걀물에 넣어 익히니..

짜잔~~ 그럴 듯 한 모양의 호박전으로 변신했네요. ^^

직접 손으로 만든 호박전이라 그런지 더 맛있다고 하는 녀석들.. ^^

다음에도 이런 전을 부치게 되면 함께 도와준다고 하겠지요?

많이 흘리고 지저분해지겠지만 밀가루의 느낌도 부드럽고..

또 직접 책으로 본 호박을 음식으로 만들어 먹으니 더 좋았나봐요.

다음에도.. 함께 만들어봐야겠어요.


 

[연두비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