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울미술관 전시회 개관 5주년 기념전

2018 타이틀매치 이형구 vs 오민 전시회

북서울미술관 개관 5주년을 기념해 북서울미술관의

대표적 연례전인 타이틀매치를 원로작가와

신진작가의 타이틀매치라는 기존 형식에서 확장해

세대, 장르 구분을 넘어 매체, 성향, 개성이 다른

두 작가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서울미술관 전시회 개관 5주년 기념전

2018 타이틀매치 이형구 vs 오민 전시회

기  간 : 2018.07.24 ~ 2018.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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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소 : 북서울미술관 전시실 1, 2, 프로젝트갤러리1

작  가 : 이형구, 오민

시  간 : 평일 10:0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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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일·공휴일 10:00~19:00

휴  관 : 매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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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료 : 무료

북서울미술관 전시회 개관 5주년 기념전

2018 타이틀매치 아카이브

이형구 vs 오민

【프로젝트갤러리 1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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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작가의 작품 세계가 만나고 비켜나가는 지점들을

입체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아카이브를 마련했으며

Beyond Body를 주제로 인간의 몸과 감각, 인식,

메커니즘, 율동감 등의 개념이 두 작가의 작업 과정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 보여주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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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 의사나 고생물학자와 같은 작업 방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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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직약적인 작품을 보여주는 이형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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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에서는 작품을 제작할 때 참고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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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들, 다양한 도구와 재료들, 드로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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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그램 등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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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의 공간에서는 음악의 구조, 통제, 규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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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을 주제로 한 영상 작품들, 관련 악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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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책, 도록 등을 전시했습니다.

북서울미술관 전시회 개관 5주년 기념전

2018 타이틀매치 아카이브

이형구 vs 오민

【전시실 1 이형구】

이형구는 의사 과학자적인 태도를 견지하며

인체의 구조를 분석, 해체하고 재조립했습니다.

보조장치를 이용해 몸의 확장을 모색하거나

매체를 이용해 지각과 감각의 확장을 꾀하는

작업은 인간 신체가 놀랍도록 경이로운 적응

능력을 갖추고 조화롭게 작동하는

​

신체기관임을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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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중앙에 매달린 말의 머리를 제작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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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각으로 세상을 볼 수 있게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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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신체 구조뿐만아니라 움직임을 공부하고

​

그 동작을 몸에 익혔습니다.

말과 인간의 신체에 대한 지식을 자신만의 리듬과

​

동선으로 유쾌하게 풀어내며 함께 전시된

​

드로잉과 악보는 작가의

움직임을 채보한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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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부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의인화된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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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들의 골상을 제작함으로써 인간과 동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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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를 결합하려는 상상을 구체화했으며 친숙한

​

​도널드 덕과 조카들, 톰과 제리의 가상의 유해가

​

전시 공간에 역동적으로 연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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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구 작가는 자신의 인간 신체에 관한 개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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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한 신작 '키암코이섹'을 제작하고 풍경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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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으로 관객을 둘러싸는 거대한 규모의 이 작품은

​

인체의 골격을 자연의 섭리가 체화된 기암괴석에

​

빗댐으로써 인체라는 플랫폼을 통해 인간과

​

우주 사이의 유비적 대응 관계를 드러냈습니다.

북서울미술관 전시회 개관 5주년 기념전

2018 타이틀매치 아카이브

이형구 vs 오민

【전시실 2 오민】

오민 작가는 연주자의 태도로 음악의 구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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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하고 해체하거나 공연자의 몸의 감각과

​

상태에 천착하는 작업을 수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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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의 다채절 비디오와 사운드 작품

​

8점이 차례로 재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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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은 공연자의 몸과 연습에 주목하면서

연습과 공연, 연습과 최종, 소리와 몸,

무용과 음악, 현재와 미래 등 이원성에

기반을 두고 작품 속 기본 개념들의 관계를

비트는 실험을 시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