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딸을 위해 집밥 도시락 싸기 4일째 목요일

사랑하는 딸을 위해 집밥 도시락 싸기 4일째입니다.

매일 메인 반찬 고민으로 신경을 쓰고 있지만,

가족이 먹는 식사만큼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딸을 위해 집밥 도시락 싸기 4일째 목요일

요즘 점심값이 웬만하면 7천 원 ~10,000원 이상하고

막상 점심 메뉴도 거기서 거기죠.

마음 착한 딸은 엄마 힘들다고 대충 사 먹거나 구운 계란으로

점심을 때우겠다며 극구 사양합니다.

엄마를 생각하는 그런 딸의 마음이 예뻐서 새벽부터 요란하게

도시락을 준비하며 하루를 엽니다.

사랑하는 딸을 위해 집밥 도시락 싸기 4일째 목요일

아직도 자식에게 뭔가 해 줄 수 있다는 뿌듯함과

깨끗이 비운 도시락 그릇을 내밀며 맛있게 잘 먹었다는

아이의 말 한마디가 오히려 고맙습니다.

오늘의 메인 반찬은 소불고기

밑반찬은 김치, 무말랭이, 매실장아찌입니다.

점심 식사 후 출출할 때 먹으라고 구운 달걀도

두 개 끼워 줍니다.

사랑하는 딸을 위해 집밥 도시락 싸기 4일째 목요일

아침마다 큰일을 마무리한 것 같아서 하루의 시작이 가뿐한 요즘..

내일의 메인 반찬은 뭘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