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드냅 골든아워 12시간 아이를 찾아라!
키드냅 골든아워 12시간 아이를 찾아라!
눈앞에서 아들을 납치당한 엄마 '카를라(할리 베리)'가 골든아워 안에 아들을 구하기 위해 범인을 추격하는 이야기.
할리 베리의 감성 액션이 빛났던 영화 키드냅을 만나 보았습니다.
체감 러닝 타임 단 90초!
"넌 아이를 잘못 골랐어!"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눈앞에서 납치당하자 엄마 '카를라(할리 베리)'는 유괴범의 차를 뒤쫓는다.
범인을 추격하던 중 경찰서를 발견한 카를라는 도움을 요청하지만 수많은 실종 사건이 미해결되고 있음을 깨닫고 자신이 직접 아들을 찾기로 결심한다.
키드냅 골든아워 12시간 아이를 찾아라!
'프랭키'를 찾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엄마뿐이다!
브레이크 없는 질주가 시작된다!
아들 프랭키가 눈앞에서 납치되는 현장을 목격한 엄마 카를라는 아들을 태운 차에 필사적으로 매달립니다.
하지만, 속도를 내는 차에서 힘없이 떨어져 버린 카를라는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차로 범인을 쫓습니다.
"내 아들이 그 차에 있는 한, 난 죽어도 멈추지 않아."
추격 중 휴대폰을 잃어버린 그녀는 도움을 청하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해 경찰들이 자신을 쫓길 바라며 위험천만한 추격전을 펼칩니다.
끈질기게 따라오는 카를라에게 아들 프랭키의 목숨을 놓고 위협하는 납치범.
절대 포기하지 않는 엄마 카를라.
커플 납치범을 떼어 놓는데 성공한 그녀는 납치범들의 근거지를 찾게 되고 위기의 순간에도 카를라는 놀라운 기지를 발휘합니다.
골든아워 12시간 동안 납치범을 쫓으며 아들 프랭키를 품에 다시 안기까지 그녀의 눈물겨운 모성애는 처절할 만큼 측은했습니다.
사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본 키드냅이었지만, 관람 후 개인적으로 만족했는 데요,
카를라 역 할리 베리의 감성이 폭발되는 메서드 연기로 영화의 몰입도가 상당했습니다.
위기에 직면한 카를라(할리 베리)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아들을 찾으려는 과정에서 기지를 발휘할 수 있었던 건
엄마로서 아들을 지키려는 뜨거운 모성애가 만들어 준 엄마의 능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도 저런 상황에 놓인다면 어떻게 했을까?
영화 키드냅을 보는 동안 내내
나라면?? 하는 반복되는 질문에 계속 시달려야 했고 선택의 기로에서 우왕좌왕하는 동안 수동적인 자세로 융화돼 버리고 맙니다.
결국 카를라가 이끄는 대로 그녀의 시선을 따라 숨 막히는 추격전을 함께 경험하게 됩니다.
심장을 조이게 만든 영화 키드냅.
골든아워 12시간 숨 막히는 추격전을 경험해 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만약 키드냅을 보신다면 분명 부모 입장에서 동병상련의 고통과 저처럼 같은 질문을 받게 되실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