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양고기, 경리단길 맛집 미슐램 삿포로식 징기스칸 양고기

이태원의 숨은 맛집인 미슐램은 일본 삿포로식 징기스칸 양고기를 누구나 즐길 수 있게 재탄생한 양고기 전문점입니다.

이 곳 대표 메뉴는 양갈비, 징기스칸요리, 참숯화로구이, 양등심인데요, 프로야구 선수 출신 사장님의  넉넉한 서비스로 단체 예약 손님들이 많을 정도로 인기가 있는 곳입니다.

이태원 양고기, 경리단길 맛집 미슐램

주  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녹사평대로 168-6
전  화 : 02-790-3838
영  업 : 17:00 ~ 01:00  / 매주 월요일 휴무​

※ 녹사평역 3번 출구 도보 5분, 이태원역 4번 출구 도보 9분 용산구청 앞.

미슐램 실내

일반석외에 바 테이블석이 있는 빈티지스럽고 시크한 분위기네요.

이미 한쪽은 단체 예약이 접수된 상태입니다.

▼ 미슐램 메뉴

양고기 단일 메뉴로 양갈비, 양등심, 생양갈비살이 있는데 생양갈비살은 한정판매네요.

틈새 메뉴로 어묵탕과 구수한 누룽지가 보입니다.

몸값 좀 하는 주류부터 부담없이 즐겨 마시는 주류까지 있네요.

미슐램에서 맛볼 수 있는 대동강 페일에일과 3잔 마시면 1잔이 무료라는 삿포로 생맥주를 미리 주문해 무조건 위하여! ~

수제 맥주인 대동강 페일에일은 과일향이 나고 목넘김이 부드럽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양갈비와 양등심이 등장했습니다.

양고기와 함께 구워 먹을 채소와 곁들일 파채, 간장소스, 무오이피클입니다.

양고기는 소고기보다 엷고 돼지고기보다 진한 선홍색을 띄며 지방질이 적당히 섞여 근섬유가 가늘고 조직이 약해서 소화가 잘 되고 단백질이 풍부합니다.

미슐램 양고기는 6개월 미만의 어린양을 취급하기 때문에 잡내도 없고 고기가 부드러우며 풍미가 좋습니다. 

고기 특유의 육즙과 식감을 살린 대표 메뉴인 삿포로식 징기스칸 양고기를 참숯 화로와 무쇠 철판에 직화로 구워 청량고추를 넣은 간장소에 찍어 먹습니다.

직원이 고기를 직접 구워 주기때문에 번거롭지 않아 편하게 식사할 수 있어요.

양갈비 살도 야무지게 잘 발라 줘서 뼈에 붙은 양갈비를 하나씩 잡고 드링킹!! ~

양갈비를 다 뜯고 난 다음 부드러운 양등심도 직화로 직행..~

이번에도 친절한 직원분의 컷팅 서비스!!

우리의 손은 잠시 쉴 뿐이고.. ㅋ

양등심이 익으면 불판에 숙주를 익혀 주고 숙주와 양등심을 청양고추를 넣은 간장소스에 찍어 먹으면 느끼함을 잡아 깔끔하고 아삭한 숙주와 어울리는 식감입니다.

6개월 미만의 어린양이라 은은한 풍미로 육즙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맛인데 대파, 양파, 방울토마토, 마늘 등을 구워 함께 먹으면 채소의 부드러운 단맛이 양고기와 잘 어울립니다.

고소한 풍미가 있는 양갈비!!

부드러운 풍미가 있는 양등심!!

눈과 입이 즐거운 어묵탕 한 그릇도 정성과 맛이 느껴집니다.

소주를 부르는 맛이네요. ㅎㅎ

구수한 누룽지 후식으로 마무리..

한 눈에 반한 울커플처럼 급속도로 가까워져 버린 양고기맛에 폭 빠져 다음달 기념일에 다시 미슐램에 가기로 약속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