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울 동네에도 맛집이 생겼답니당...야호! ~

식당이 많아도 막상 외식하기 마땅치 않아 늘 동네를

벗어 났었는데요, 이젠 족발집을 찾아 더이상 배회할

일이 없어졌다는 말씀...

얼마전에 오픈한 족발집 '족과의 동침' 이랍니당...

이름이 잼나죠...동침 까진 못해두 뱃속에 널 넣어 줄

순 있지롱 ~~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먹음직스런 족발이 국내산 도드람 생족

을 사용한데요,

한돈 매니아로서 먹기도 전에 귀가 솔깃해 졌죠...^^

방송 매스컴도 탔던 곳이라는뎅 왜? 난 이제야 안거징...ㅠㅠ

그래도 늦게라도 알게되 다행이라고 잠깐 위로해 봐욤...

식당 내부에요. 넉넉한 좌석과 방도 있어요...

우린 에어컨 바람을 바로 쐴 수 있는 명당자리를 잡았지만,

조금있으니, 추워서 덜덜덜...행복한 한기를 겪으며 꿋꿋하게

식도락을 즐겼답니다...

월계 지하차도와 우리은행 사이 도로변에 있어요.

보족세트 (족발 + 보쌈), 쟁반국수를 맛보기로 했어요...

4인이 먹기위해 大 빅사이즈 주문 하구 밑반찬들을

먼저 친견 들어갔습니다...  

시원한 콩나물국, 쌈재료, 양념장, 무쌈, 샐러드, 부추무침 등...

일반적으로 나오는 반찬들이죠...

일단 족발이 먼저 나왔어요...

요기에 빠질 수 없는 너! 시원한 맥주까정...캬 ~~

보이세요? 요래요래 생긴 슬라이스 족발이 무척 먹음직

스러워보입니다...

여느 족발집과 달리 족발을 슬라이스하게 썰어 놓은 게

인상적이기도 했지만, 식감이 훨씬 좋더군요...

국내산 생족이라 부드럽고 느끼하지도 않구, 특히 뼈에

남은 살점 하나 없이 깨끗이 살을 발라 낸 현란한 칼솜씨에

놀랐답니다...알뜰한 족발로 인정함당...^^

족발을 한쌈 막 입에 넣는 동안 금새 보쌈이 나왔어요...

기름이 쫘악 빠진 담백한 보쌈이 나란히 나란히...

이 보쌈용 고기는 호주산과 네덜란드산이래요...

그래도 맛은 좋넹...ㅎㅎ

보쌈도 보쌈용 쌈에 싸서 한입에 쏘옥 ~~

두번째 맛을 보는 동안 알록달록 화려한 데코로 몸단장을

한 쟁반국수가 놓였답니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정말 먹음직 스럽죠...

요건 위생장갑을 끼고 직접 비벼줘야 해용...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비고...♪

요렇게 비빈 쟁반국수를 각자의 개인 접시에 담아 후루룩, 쩝쩝...

우왕...맛있당...역시 족발과 쟁반국수는 같이 묵어야 제 맛!

모처럼 양념족발이 아닌 일반 족발을 맛있게 먹어 본 게 오랜만

인데요, 그냥 족발은 몇 점 먹음 금새 질려서 사실 매운족발만

찾아 먹었거든요, 그런데, 족과의 동침네 족발은 大 빅사이즈를

4명이서 첨으로 남기지 않고 먹었다능...ㅎㅎ

당근 보쌈과 쟁반국수도 깨끗이 접시만 남겨서 따로 포장해

가져올게 없었다는 배부른 비명을 질러 봅니다...푸핫^^

전 남은 음식은 따로 포장해 오거든요, 나중에 먹는 맛의 묘미를

빼 놓을 수도 없지만, 환경 보호 , 경제 살리기의 지름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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