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만지: 새로운 세계] 후기 - 원작과는 또 다른 매력!
한 줄 평 : 오락영화 그이상 그이하도 없지만, 추억만큼은 최고!
별 점 : ★ ★ ★ ☆ ☆
■ 쥬만지 새로운 세계는 어떤 영화인가?
95년도 충격과 신선함을 주었던 바로 그 영화! 영화는 안 봤더라도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영화인 '쥬만지'의 리부트 작품입니다. 영화의
큰 줄기는 단순히 시간 때우기로 즐기던 게임으로 들어가서 직접
목숨을 걸고 퀘스트를 깨면서 현실세계로 다시 나오기 위해 노력하는
스토리입니다. 지금 시점에서 스토리를 말한다면 기존의 영화들과는
별반 다를 것 없이 중복되는 스토리와 소재로 신선함이 없고 오히려,
기존 영화들에 비해서 퀄리티가 떨어지는 영화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원작에 대한 향수와 추억으로 많은 분들에게 가슴 한편
간직된 영화로서 의미가 남다른 영화라 원작을 경험한 분과 경험하지
못한 분들의 평가가 엇갈릴 작품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영화는 킬링타임용! 배우들의 하드캐리!
시리즈 작품이 아닌 리부트 작품이다 보니 원작을 안 보셔도 영화를
이해하는 데에는 전혀 지장이 없으시니 이 부분은 안심하시고 관람하셔도 됩니다.
굳이, 원작을 보신다면 과거와 현재의 영화 기술력을 비교하는 정도의 매력을 갖고
관람 포인트를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작은 신선함과 신비함이라는 모험성을
강조하였다면, 리부트 버전인 '새로운 세계'는 코믹과 볼거리라는 부분을 강조하여
어느 정도 차이를 보여주었습니다. 스토리는 위에서도 지속적으로 언급했듯이 그저 그런
팝콘무비로 조금의 실망감이 있었지만, 우리에게 익숙한 드웨인 존슨과 잭 블랙 배우님들의
연기력에 박장대소하면서 볼 수 있었습니다. 배우들의 하드캐리 속 영화가 모험 코믹물로
설정과 방향을 잘 잡아서 오프닝부터 엔딩까지 어긋나지 않고 깔끔하게 이어졌습니다.
■ CG와 볼거리만큼은 역시 할리우드!
아무리 팝콘무비고 킬링타임용이라고는 하지만 한국 영화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자본력과 기술력에 감탄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오프닝부터 엔딩까지 CG가 안 들어간 장면이 없을 만큼 볼거리로 꽉 찬
영화로 모험 장르에 걸맞게 만들어져 이쪽 장르의 마니아분들께는
선물 같은 영화가 될 것 같습니다. 디즈니 급의 아름다운 CG까지는
아니었지만, 정글이라는 배경 속 액션과 볼거리를 사로잡을 만큼의
퀄리티를 연출해낸 부분이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을 보여줘 흡족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