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나- 100일간의 거래] 죽음의 이유를 찾아라, 미스터리 판타지물.
신의 미션,
죽음의 이유를 찾아나서는 미스터리 판타지 드라마
원제는 ,
국내제목은
<신과 나: 100일간의 거래>
간만에 보는 태국영화기도 한데요,
저는 2017년에 개봉한 <배드 지니어스> 이후의 태국영화라 반갑기도 하더군요.
마침 <배드 지니어스>에도 출연했던 남배우
'티라돈 수파펀핀요'가 주인공을 맡았습니다.
이 영화의 원작은 일본작가 모리 에토 소설의 컬러풀이라고 합니다.
죽음에서 깨어난 '나'.
두번째 삶을 대가로, 정체불명의 '민'이라는 인물의 몸 속에 들어가
그의 죽음의 이유를 알아내야합니다.
과연 '나'는 100일 안에 그 이유를 알고 두번째 삶을 얻을수 있을까요?
영화는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의 형태를 띄고있습니다.
오프닝부터 <빌딩 장면>이 굉장히 눈에 띄더니
중간중간 '신(수호자)'라는 인물이 나올때마다
등장한 Cg효과도 굉장히 좋은 편이더군요.
판타지요소는 가볍게 작용하는 정도이며,
영화는 대부분 '민'의 죽음의 이유를 찾아가는데 쓰는 미스터리 드라마로 이끌어가는데요.
영화가 생각보다 어두운 현실극에 가깝습니다.
그걸 다뤄내는 방식이 보기전보다 보면서 굉장히 무겁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인간은 누구나 양면성과 다면성이 있고,
세상엔 누구나 비밀이 있다곤하지만
그 모든것들을 고등학생 '민'이 받아들이기엔..
너무도 순수했거나 너무나 힘들었거나요.
결국 영화는 마치 영화 <신과 함께>처럼
그 인물의 삶을 천천히 돌아보면서,
마주한 것들과의 시간을 통해
다시금 느끼고 깨닫게하는 과정들을 갖게합니다.
사실 이 영활 굉장히 재밌게 봤다고하기엔 좀 어려웠는데요. 영화가 꽤 길게도 느껴집니다.
<미스터리 드라마>로 끌고간 건 좋았지만,
생각보다 호흡이 느려지기도 하고, 생각보다 굉장히 작품이 무거운 성격입니다.
삶을 돌아보게하는 메시지의
영화 <신과 나: 100일간의 거래>
초반의 <청춘영화같은 남녀의 연애>장면도 굉장히 길게 느껴졌는데,
그나마 이 영화에서 가장 밝은 부분이기도 했고,
또한 136분이나 하는데 좀 짧았으면 할 정도로
중간중간 영화가 살짝 루즈해지기도 합니다.
차분하게 영화의 결말도 준비해놓곤있지만,
오락적인 영화라기보단 메시지성이 강했던,영화가 주려는 메시지는 알겠지만요.
사실 제목은 잘 바꿨다 생각됩니다.
제목이 좀 더 흥미를 자극하는건 사실이니까요.
누구에게나 삶을 돌아볼 기회가 주어진다면,
하지만 그렇지않기에 좀 더 그 의미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돌아보게한다는 점에서
메시지적인 의미가 있었던 간만의 태국영화 <신과 나: 100일간의 거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