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마, 2020 ], 최고의 매치메이커 엠마! 자신의 사랑을 찾다.
영화 <엠마 Emma,2020>
영화 엠마는 제인 오스틴 소설 원작으로,
<오만과 편견>하면 떠오르는 작가이죠.
<엠마>는 이 작품 전에도 이미 영화로 몇번 만들어진적이 있었는데,
1996년작인 기네스 팰트로우 주연의 <Emma>가 그나마 가장 친숙합니다.
최고의 매치메이커 '엠마'가 자신의 진정한 사랑을 찾기까지..
영국의 작은 마을에서 '엠마'가
사람들의' 중매'에 나서면서
그녀만의 도도함과 실력을 인정받지만
[ 자신의 짝을 찾아나서고 알아보기까지는 ]
꽤 많은 시행착오와 혼란의 경험을 거쳐
진정한 사랑을 알게된다는
많이 만들어지고 익숙한 내용을,
지금 다시 제작되어 만날땐 비슷한듯 다른 매력이 있는 작품으로 나올텐데요.
이번 <엠마2020>엔 크게 2가지 점에서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시대극이지만 화사한 색감과
의상, 헤어스타일 등이 전해주는
시각적인 즐거움
하나는, 포스터와 스틸컷만 봐도
확 눈에 띄는 <영화의 비주얼과 색감>입니다.
극중 의상/헤어스타일/배경/시대극의 느낌 등
좀 더 화사하고 파스텔톤의 다양한 색을 사용한 비주얼은 <2020년의 엠마>만의
또 다른 색깔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시각적으로 굉장히 즐거운 영화였습니다.
매력적인 배우들의 앙상블이 주는 즐거움.
또 하나는, 바로 배우들의 매력 총집합이었는데요.
<러브 액츄얼리>의 빌 나이
<님포매니악>의 미아 고스
<신비한 동물사전2>의 칼럼 터너
<영드 셜록>의 루버트 그레이브즈
<스파이>의 미란다 하트 등
캐릭터마다 개성있고 독특한 매력있던
이 배우들의 앙상블을 지켜보는 것만 해도 사실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Emma 역의 안야 테일러 조이는
<23 아이덴티티><글래스>등에서와 달리
굉장히 도도한듯 자신만만한 엠마를 연기하면서
그녀만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굉장히 잘 드러냈다고 생각되더군요.
안야 테일러 조이의 팔색조 같은 매력은,
헤어스타일, 의상 등에서까지 EMMA역으로 빛났습니다.
재치와 센스가 돋보였던 엠마 2020.
또다른 즐거움으로 만나다.
꽤나 많은 위트있는 포인트와 함께
비주얼적인 부분을 즐겁게 그려낸 2020년에 만난 또다른 시대극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발랄하고 웃음포인트가 많아 보면서
꽤나 즐거움을 다방면에서 느낀 작품이었습니다.
언제나 사랑의 작대기는 예상할 수 없고,
예측할수 없는 사람들간의 엇갈림이 있기에
알면서도 먼 길을 돌아 짝을 찾고 사랑을 배운다는 교훈의 엠마의 이야기가,
비주얼적인 즐거움과 함께 다시한번 찾아온 느낌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