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캣 런 ], 포스터는 싼티나보여도 의외로 잼나요
저 이상한 국내포스터는 도대체 누가 만든거야?
<캣 런 CAT RUN>
포스터마저도 너무 싼티나보이는듯한 이 영화를 볼 생각은 없었지만,
그래도 의외로 평이 나쁘지않길래
아~ 비디오용영화 느낌으론 볼만한가보다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본
영화 <캣 런 CAT RUN>.
감독도 예전에 <블루 크러쉬><블루 스톰><투리스터스>등을 만든
'존 스톡웰' 감독으로
그냥 오락영화로 무난하게 만드는 사람이고,
배우가 아담 샌들러 나왔던 괜찮은 드라마 <스팽글리쉬>의
스페인여배우 '파즈 베가'라서 더 편하게 이 영화를 보기로 했다.
원 포스터의 느낌이 더 좋다.
CATCH HER IF YOU CAN이라는 카피도 괜찮고.
이 영화 확실한 19금이다.
모르고봐서 조금 의외였는데, 시작부터 여자들로 둘러싸인 정치인들과
파티모습이 보이고, 거기서 고급콜걸 '캣'이 있는데
그만 동료가 그 정치인에 의해 죽어버린다.
그 사실을 목격하고, 영상이 든 하드 드라이브를 들고 도주하는 '캣'.
또 다른 곳에선 천재지만 시골에서 요리사를 꿈꾸는 주인공 '앤소니'와
그의 친구가 한방성공을 위해 '탐정사무소'를 차리는데,
첫 임무가 '캣'을 찾고 보호하는 것!
또 다른 곳에서는, 그런 '캣'을 두고 살벌하게 쫓아가는
전직 MI-6출신의 무서운 여중년 킬러 '헬렌'이 그들을 쫓는다.
콜걸 '캣'을 두고 쫓고쫓기는 이야기.
그 안에서 잔인한 장면도 꽤 나오고,
성인용으로 대담하게 흘러가는 그런 액션코미디 영화다.
일단, 영화 의외로 볼만했다.
감각적인 편집과 영상으로 재밌게 인물소개가 이어지더니,
의외의 노출과 잔인함으로 19금 추격전이 이어진다.
그러면서도 중간중간 코믹하다.
이것저것 짬뽕믹스가 되어있는데, 의외로 재미가 있더라는.
그렇다고 빅 재미!까지는 아닌,
알콩달콩 이야기를 맛깔나고 재미나게 잘 이어간달까?
뭐라 설명할 수 없는 그런 류의 영화,
그래도 극장용의 느낌보다 확실히 집에서 보는 느낌?
직접 보시면 아실 듯 하다.
캣, 앤소니와 친구의 탐정놀이,
그들을 쫓는 무섭고 잔인한 여중년 킬러 헬렌까지.
전체적으로 영화는 <캣 런!>, 캣이 도망가는 과정을 쫓아가는,
그녀에게 빠진 남자와 그녀를 일적으로 쫓는 킬러의 끊이지않는 이야기로
잔재미처럼 이어간다.
보고나면, 싼티나는 영화일 줄 알았는데,
그리고 크게 기대하지않았는데 의외로 소소하게 볼만했네?라는 생각이
드는 그런 작품이었다, <캣 런 CAT RU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