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 ], 19금 성인 코미디물의 재미!
미국에서만 1억불을 넘었던 코미디 흥행영화
<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
에이미 슈머에,
최근엔 <그것2>로 만난 빌 헤이더 배우 주연.
19금 성인 로맨틱 코미디물이라는 성인용 재미로
적극 다가오더군요.
미숙한 어른아이의
성장드라마를 만들어온 '주드 아패토우' 감독의 작품.
그의 코미디 + 성장 드라마의 형식과 연출이
미국에선 꽤나 잘 먹히고 안정된 편이죠.
에이미 슈머'라는 여자 코미디 배우를 주인공으로 하면서,
좀 더 여성들을 위한 로맨스물의 느낌도 전해주더군요.
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여주인공은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한 사람을 깊게 사랑하기'보다,
여러 남자를 얕게 만나며 깊은 관계에 대한 믿음이 없는 상태.
잡지기자인 그녀가, 스포츠 주치의 닥터를 취재차 만나게되면서..
당연히 둘은 사랑에 빠집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런 깊은 사랑의 관계를 맺어온 적 없는 여주인공이,
그와 가족을 계속 밀어내던 중..
결국 무언가를 깨닫고 변하게된다는~
익숙하지만 뭉클(?)한 구성이죠.
딱 주드 아패토우다운 구성입니다.
코미디 여배우 '에이미 슈머'의
19금 유머의 매력.
<나를미치게하는여자>는,
'에이미 슈머'라는 스탠드업 코미디 배우 출신의 그녀를 통해
19금 코미디의 매력을 전해줍니다.
오프닝부터 거침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그녀덕분에
많이 웃게도 되더군요.
나를 미치게하는 여자,
이 제목은 남주인공이 그녀를 너무 사랑해서 하는 말일수도 있고,
그만큼 자신에게 다가오지않아서 안달나게한다는
이중적인 뜻도 되겠습니다.
영화 자체는 전반은 19금 코미디로,
후반은 진지한 연애로맨스물 성장드라마로 이어지며,
코미디영화치고 좀 긴감이 있고 후반이 길지만..
마지막 엔딩장면은 저조차도 기분 좋아지더군요~
틸다 스윈튼, 에즈라 밀러, 존 시나,
다니엘 래드클리프 등 특별출연 까메오도 즐겁네요.
그 중에서도 최고의 조연은. NBA 농구선수 '르브론 제임스'네요.
영화내내 감초역할을 해주는데, 연기도 잘하더군요.
